서동주 "김규리 해친 강도 저 아닙니다"… 동일범 피해 사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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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6일, 오후 02:4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배우 김규리 자택 침입 사건과 관련해 불거진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서동주(사진=SNS)
서동주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사 제목 때문에 어제부터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김규리를 해친 강도라는 뜻이 아니라, 올해 1월 우리 집에 침입했던 스토커가 김규리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인물과 동일범이라는 내용”이라며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이 겪었던 주거침입 피해 사실도 털어놨다. 서동주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해 집 안으로 들어왔고, 당시 집에는 서동주 혼자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실제 검침원인 줄 알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서동주는 남편과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이어가며 상황을 살폈고, 남성이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내부와 수도관 등을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실제 도시가스 검침원을 확인한 뒤 해당 남성이 사칭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서동주는 “나중에 들으니 그 사람은 자신을 제 팬이라고 소개하며 저를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며 “지난해에도 연락을 시도하거나 찾아온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담당 형사의 권유로 모방범죄 우려를 고려해 그동안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김규리 사건이 재판에 넘겨지는 과정에서 제 이름이 기사에 언급된 것 같다”며 “저 역시 기사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동주는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불안한 느낌이 들면 절대 혼자 있을 때 문을 열어주거나 집 안으로 들이지 말라”며 “당시의 공포는 지금도 생생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남성은 배우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으며, 서동주를 상대로 한 주거침입 및 스토킹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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