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제임스 핸디 사망… 용의자는 여자친구 아들

연예

이데일리,

2026년 6월 06일, 오후 03:4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탑건: 매버릭’과 ‘쥬만지’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핸디(James Handy)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향년 81세.

제임스 핸디(사진=연합뉴스)
미국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핸디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타자나 지역의 자택 앞마당에서 가슴 부위에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핸디의 여자친구 아들인 마이클 글레드힐(44)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수사당국에 따르면 글레드힐은 사건 직후 직접 911에 전화를 걸어 범행을 시인했으며, 출동한 경찰에게도 자신이 범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석금은 200만 달러(약 31억 원)로 책정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외신은 글레드힐이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법원이 향후 재판 진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핸디의 에이전트는 성명을 통해 “재능과 품격, 겸손함을 모두 갖춘 배우이자 친구를 잃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70년대 후반 연기 활동을 시작한 핸디는 ‘라이언스 호프’를 비롯해 ‘로앤오더’, ‘NCIS’, ‘웨스트 윙’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쥬만지’, ‘로건’, ‘탑건: 매버릭’ 등에서도 인상적인 조연 연기를 펼치며 오랜 기간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활동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