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룸' 포스터(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백룸’의 흥행은 단순한 관객 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팬데믹 이후 한국 극장가에서 할리우드 공포·스릴러 장르가 대규모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드물었던 만큼, 장르 영화의 시장성을 다시 확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백룸’은 제작비 약 1000만 달러(약 155억 원) 규모의 중저예산 영화다.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아닌 작품이 입소문과 화제성만으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이 확대되며 독립 호러 지식재산권(IP)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에서 밈(Meme)과 괴담 콘텐츠로 소비되던 ‘백룸’ 세계관이 극장 스크린으로 확장된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2차 창작 콘텐츠가 이어지면서 대중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백룸’의 흥행을 두고 “거대한 제작비보다 강력한 팬덤과 화제성이 관객을 움직인 사례”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영화는 개봉 이후 공포영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관객까지 흡수하며 장기 흥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백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에 갇힌 인물들이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인 호러 인터넷 도시전설로 알려진 ‘백룸’ 세계관을 처음으로 영화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