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많이 아파 출연 고사" '불후' 김도훈·케이윌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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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07일, 오전 08:33

KBS 2TV '불후의 명곡'

작곡가 김도훈이 고(故) 휘성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김도훈 편 2부로 꾸며졌다.

바다, 임한별과 먼데이키즈, 이석훈, 원위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케이윌이 올랐다. 케이윌은 휘성의 '아임 미싱 유'(I’m Missing You)로 무대에 오르며 "제가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저한테도 인연이 있는 곡이다, 휘성이는 좋은 기억과 아쉬운 추억이 있는 좋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도훈은 "사실 몇 년 전 '불후' 섭외를 받았다, 휘성이가 많이 아파한 시절이었다, 휘성이가 없는 '불후'는 나갈 수 없어서 휘성이가 괜찮아지면 나가겠다고 고사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 음악 인생을 말할 때 휘성이의 노래를 안 할 수는 없다, 저와 음악적인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눈 사람이 휘성이와 케이윌이기 때문에 휘성이의 노래만큼은 케이윌이 불러주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케이윌 역시 휘성을 떠올리며 "휘성이는 즐거운 추억, 아쉬운 기억이 많은 친구"라면서 "개인적으로 휘성이의 모창을 많이 했었다. 그 덕에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하고 인지도도 얻게 됐다, 휘성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가수에게 영향을 끼친 가수다, 그의 노래가 더 많이 불리길 바란다"라고 했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케이윌이 차지했다. 모든 경연을 마친 후 김도훈은 "제 음악 커리어의 정점인 것 같다. 제 음악 인생을 같이해 온 가수들이 같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해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향년 43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안되나요', '불치병',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R&B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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