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넥스트도어는 8일 오후 6시 정규 1집 '홈'(HOME)을 발매한다. '홈'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옆집 소년들'로 불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간 느낀 감정과 기억을 진솔하게 엮은 앨범이다. 멤버, 팬 등 팀의 근간이 되는 존재와 사랑, 이별, 청춘의 성장과 아픔을 주제 삼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을 담았다. 특히 전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바이럴'(VIRAL)은 보이넥스트도어의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노래다. 명재현, 운학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프로듀서 지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선공개곡 '똑똑똑'을 비롯해 '06070', '아디오스!'(ADIOS!),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다이브'(DIVE), '기억해줘요', '아이 원더'(I Wonder), '아이 원더, 올웨이즈'(I Wonder, Always)(CD Only)가 수록된다.
앨범 발매는 앞두고 만난 보이넥스트도어는 열정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첫 정규 앨범에 1년이라는 시간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기존에 곡 작업을 하던 멤버들뿐만 아니라 팀 전원이 다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노래를 만들어갔다고.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는 보이넥스트도어다. 특히 신곡 '바이럴'을 통해 색다른 변화를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이들은 '바이럴'을 통해 팀의 2막을 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는 보이넥스트도어. 최근 컴백을 앞둔 이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이넥스트도어/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1번 트랙이 '06070'이다. 타이틀보다 앞서 배치한 이유가 있나.
▶(명재현) 트랙을 구성할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지 고민했다. '06070'을 인트로 트랙으로 하고 싶었던 건, 그 시절(연습생)의 이야기가 우리 음악 인생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서다. 멤버들을 만나기 전 음악이 하고 싶었던 20세 소년 시절부터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기까지 느낀 감정들을 담았다. 돌이켜보면 아프고 힘든 기억도 있지만, 꿈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우리 6명이 보이넥스트도어로 모여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다행이라는 마음이다. 그다음 트랙이 타이틀곡 '바이럴'인데, '06070' 시절을 거쳐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바이럴'로 서사가 이어지게 했다.
▶(운학)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다음 챕터를 열고 싶었다. 우리 여섯 명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고 오면 대중에게도 더 와닿고 타이틀곡에도 집중도가 더 생기지 않을까 싶어 '06070'으로 시작을 하려고 했다.
-팬송 '아이 원더'에도 진솔한 내용을 담은 점 역시 인상적이다.
▶(리우) 보통 팬송이라고 하면 밝고 유쾌한 이야기를 하기 마련인데, 이번 앨범엔 진솔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팬들이 우리를 아껴주는 만큼, 책임감과 불안감도 커진다는 걸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사실 보이넥스트도어는 대중에게 경쾌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지 않나. 그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랙도 있을까.
▶(성호) '아디오스!', '업사이드 다운'으로 이어지는 트랙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원래 잘하던 천진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표현한 곡이다. 이를 통해 너무 무겁지만은 않고 익숙한 곡들도 담으려고 했다. 또 '다이브'는 생소할 수도 있지만 보컬 기교를 새롭게 시도한 곡이다.
▶(명재현) '아디오스!'는 젊은 날의 행복하고 또 아픈 기억들과 '안녕'을 고하는 곡이고, '업사이드 다운'은 틀에 박혀 있기 싫어하는 이들이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 춤추고 노래하는 곡이다. 곡 분위기 자체는 신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느낀 걸 표현해 앨범의 정체성과도 맞닿아있는 곡이다.
보이넥스트도어/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명재현) 가수로서 정규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고, 준비한 건 오래됐다. 그런데 우리의 이야기를 하려니 (이야깃거리가) 충분히 모이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러다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쯤 되니 멤버들이 '이제는 낼 때가 된 것 같다'는 걸 동시에 느꼈다. 그러면서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모였다. 타이밍 적으로 모든 게 맞물린 느낌이다.
-공개된 프로모션들을 보면 확실히 '이를 갈았다'는 느낌이다.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지 감도 안 온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명재현) 무대를 보면 아실 텐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랐다. 독기가 있었다. 멤버들과도 (성공) 확률을 1%라도 더 높일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진짜 잘됐으면 좋겠는 앨범이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사실성공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 우리가 성공한 건지 아닌지 알 수 없으니 다음 스텝을 갈구하게 되고, 더 간절해지면서 그런 부분이 우릴 성장시키는 것 같기도 하다.
▶(성호) 타이틀이 '바이럴'인 것도 너무 잘 정해졌다 싶다. 멤버들 모두 이번 활동이 보이넥스트도어의 '챕터2'를 여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에게 우리 팀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의 피드에 우리가 뜰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이야기했다.
▶(운학) '바이럴'이 잘 되는 것에 더 진심이고 간절한 이유는, 앨범 자체에 우리 이야기를 많이 담아서다. 보이넥스트도어의 1년을 여기에 쏟았다. 그만큼 애정이 크고, 우리 곡이 모든 사람에게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대중에게 이번 정규 앨범을 꼭 들어야 하는 이유를 어필해 보자면.
▶(명재현) 시원한 노래, 따뜻한 노래, 쓴 노래, 달콤한 노래가 다 들어있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들을 수 있으실 거다. 특히 '바이럴'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곡을 기대하고 기다려온 분들이라면 거기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있을 거라 자신한다. 무대를 같이 보면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잘 느껴질 거다.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 뉴스1
▶(명재현) 현재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춰 치료받고 있다.
▶(이한) 더 (연습) 하겠다는 걸 멤버들이 말렸다.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활동 목표와 각오를 들려달라.
▶(리우) 이번 정규 앨범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이 잘 전달되면 '커리어 하이'가 아닌가 한다.
▶(이한) 가수로서 우리의 이야기로 노래를 할 수 있으면 그 자체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운학) 우리가 바라왔던 정규 앨범 활동이 드디어 시작된다. 온 세상이 보이넥스트도어로 도배될 수 있게, '바이럴' 될 수 있게 하겠다.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