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넥도 "첫 정규 멤버 참여도 '역대급'…저작권료는 1/N"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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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08일, 오전 08:30

보이넥스트도어/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데뷔 3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8일 오후 6시 정규 1집 '홈'(HOME)을 발매한다. '홈'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옆집 소년들'로 불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간 느낀 감정과 기억을 진솔하게 엮은 앨범이다. 멤버, 팬 등 팀의 근간이 되는 존재와 사랑, 이별, 청춘의 성장과 아픔을 주제 삼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을 담았다. 특히 전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바이럴'(VIRAL)은 보이넥스트도어의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노래다. 명재현, 운학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프로듀서 지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선공개곡 '똑똑똑'을 비롯해 '06070', '아디오스!'(ADIOS!),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다이브'(DIVE), '기억해줘요', '아이 원더'(I Wonder), '아이 원더, 올웨이즈'(I Wonder, Always)(CD Only)가 수록된다.

앨범 발매는 앞두고 만난 보이넥스트도어는 열정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첫 정규 앨범에 1년이라는 시간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기존에 곡 작업을 하던 멤버들뿐만 아니라 팀 전원이 다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노래를 만들어갔다고.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는 보이넥스트도어다. 특히 신곡 '바이럴'을 통해 색다른 변화를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이들은 '바이럴'을 통해 팀의 2막을 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는 보이넥스트도어. 최근 컴백을 앞둔 이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이넥스트도어/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3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이 궁금하다. 이전 앨범들과 차별점도 있는지.

▶(운학) 1년 가까이 공들여서 준비한 정규 앨범을 드디어 공개하게 돼 설렌다. 무대에서 많은 분께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성호) 그동안은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천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홈'은 정규앨범인 만큼 우리가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을 바탕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 타이틀곡 '바이럴'도 이전 곡들과 비교해 '톤 다운'된 곡이다.

▶(이한) 우리가 듣고 자란 음악들에서 멋지다고 느낀 것들, 그리고 기승전결이 뚜렷한 구성 등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앨범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자면.

▶(명재현) '홈'이라는 제목은 마음의 안식처를 뜻한다. '집'이라면 건물을 뜻하는 '하우스'라는 단어도 있지만, 그보다는 마음의 안식처를 뜻하는 '홈'으로 제목을 정했다. 추억의 장소부터 부모님의 사랑, 보이넥스트도어의 음악이 세상에 퍼졌으면 하는 마음, 팬들에 대한 애정까지 우리가 안식처라 느끼고 사랑하는 것들을 주제로 한 곡들을 담았다.

▶(운학) 이 앨범이 '집'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의 출발점이 된 연습실 '06070'을 떠나 세상에 나온 뒤 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송으로 앨범이 마무리되는 것 역시 우리 마음의 안식처가 그곳이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바이럴' 소개도 인상적이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K-팝 문법'을 계승했다고.

▶(성호) 정규 앨범 '킥오프'를 하고 '우리한테 익숙한 게 뭘까'를 고민하면서 이야기했을 때, 우리가 듣고 자란 연습생 시절에 동경했던 선배님들의 노래가 계속 생각났다. 브릿지 때 서정적인 분위기로 흘렀다가 고음과 함께 댄스 브레이크가 나오는, 그런 익숙한 'K-팝 문법'으로 구성을 짜보자는데 멤버들이 동의했다.

▶(명재현) 깊이감이 느껴지는 가사에 흔히 말하는 '칼군무'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을 하고 싶었다. 그런 곡을 보이넥스트도어가 한다고 해도 '개성'이 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우리에겐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연습량을 엄청 늘렸다. 공식 연습이 끝나도 멤버들끼리 캘린더를 보면서 쉬는 시간을 찾아 같이 연습하곤 했다. 정규 앨범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랐다.
보이넥스트도어/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존 'K-팝 문법'을 그대로 답습하진 않았을 듯한데. 보이넥스트도어만의 문법도 찾아볼 수 있을지.

▶(명재현) 기승전결이 확실한 'K-팝 문법'을 계승한다고 했지만, 우리가 재해석을 하니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이 가미될 수밖에 없다. 우리 음악이 '바이럴'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공감하기 쉬운 '사랑'에 비유하는, 현실감과 생동감 있는 가사들을 통해 '보넥도스러움'은 유지하려고 했다.

-전체적으로 멤버들의 앨범 작업 참여도가 높아진 부분 역시 눈에 띈다.

▶(태산) 이전 앨범들에선 '스타트'만 같이 하고, 곡 작업을 하는 멤버들이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여섯 멤버가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작업을 했다. 하루에 네 시간을 작업한다면 세 시간은 대화를 나눈 것 같다. 각자의 가정사부터 팬들에게 갖는 감정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한) 멤버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기에, 이번 앨범 참여도는 '역대급'이라 할 수 있다. 이 곡들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놀랍고 가수로서도 자랑스럽다. 이런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큐'에도 담아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으실 거다.

▶(명재현)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새벽까지 작업실에 남아 놀기도 하고, 서로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깊은 이야기도 했다. 가정사 이야기까지 하면서 서로 많은 걸 알게 됐다. 사실 이렇게 친했던 적이 있나 싶다. 이렇게까지 가까워질 줄 몰랐다. 이제 멤버들의 히스토리를 다 아니까 '기억해줘요'를 녹음할 때도 눈물나더라. 그 노래에 내 눈물이 녹아있다.

-몇몇 곡 크레디트에 각 멤버의 이름이 아닌 팀명이 표기된 게 독특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저작권료는 어떻게 받나.

▶(태산) 초반부터 멤버들과 이야기한 게 몇몇 곡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같이 만든 것이고, 라인을 써도 서로 영향을 받은 것이니 팀명으로 크레디트를 올리자고 했다. 저작권료는 1/N을 했다.

▶(운학) 우리끼리 무조건 보이넥스트도어로 올리자고 이야기했다. 크레디트에 팀명이 있는 게 의미 있게 다가왔다.

▶(명재현) 보이넥스트도어로 크레디트를 올릴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여섯 명 모두 참여해야 올릴 수 있지 않나. 그게 되게 크게 다가왔다.

<【N인터뷰】 ②에 계속>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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