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자급자족 오지 여행' 첫 번째 이야기는 전국 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특히 방송 후반부 멤버들이 신발을 벗고 차가운 계곡물을 건너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고난의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1%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2.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식구로 합류한 '예능 경력직' 이용진과 '예능 초보' 이기택이 첫 녹화부터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오프닝 장소인 양평 두물머리로 향하기 전, 기존 멤버들을 2명씩 차량에 태워 이동하는 픽업 대결 미션에서 두 사람의 성향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동선을 짜서 철저하게 움직인 이용진과 달리, 이기택은 첫 통화부터 김종민에게 "선배님께 가장 먼저 연락했다"며 과감한 블러핑을 시도하다 베테랑 김종민의 예능 밀당에 도리어 쥐락펴락 당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결국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김종민과 딘딘을 선점한 이기택 팀이 먼저 도착해 승리를 거뒀고, 패배한 이용진 팀(문세윤·이준)은 개인 가방을 압수당하는 페널티를 안고 여정을 시작했다.
이어진 휴게소 점심 식사 미션과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펼쳐진 '달리는 퀴즈 버스' 미션에서는 이용진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이용진은 날카로운 눈썰미로 문제의 오류를 잡아내는가 하면, 퀴즈 대결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팀에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선물했다. 반면 연이은 패배로 단 5분의 식사 시간만 확보하게 된 기택 팀(김종민·딘딘·이기택)은 불판에 고기를 올려둔 채 밖으로 나가 타이머를 정지시키는 처절한 꼼수 전략을 발휘, 제한 시간 내에 고기를 흡입하는 눈물겨운 사투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딘딘은 천적으로 등극한 이용진을 향해 "내가 쥐라면 용진이 형은 뉴트리아"라며 혀를 내둘러 새로운 앙숙 케미의 탄생을 알렸다.
달콤했던 점심 식사도 잠시, 방송 말미에는 인적이 드문 으슥한 산길에 하차한 여섯 멤버가 본격적인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의 매운맛을 마주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자급자족 여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무거운 짐을 직접 챙겨 도보로 이동한 멤버들은 비명이 절로 나오는 얼음장 같은 강물을 맨발로 건너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첫 촬영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티키타카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이용진과 이기택이 과연 험난한 오지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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