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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속 '내아결 부부'의 갈등에는 시아버지의 문제도 있었다.
8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1회에서는 지난주 충격적인 경제관념과 쌍방 외도 의혹으로 화제를 모았던 '내아결(내 아들과의 결혼을 제발 깨지 말아줘)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내아결 부부'는 베트남 출신 아내와 한국인 남편으로 이뤄진 부부로, 이들은 베트남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만나 결혼했다. 지난 1일 방송분에서는 남편의 경제관념을 둘러싼 갈등과 소비 습관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생활비를 주겠다는 약속을 번번이 지키지 않았음에도 TV, 냉장고, 세탁기, 자동차, 오토바이 등을 렌탈해 매달 2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게다가 과거 부모의 돈을 훔치고 패물까지 가져간 것은 물론, 고등학생 시절 불법 대출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진 사실까지 공개됐다. 게다가 시부모는 아들을 폐쇄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손자를 향한 시아버지의 지나친 집착으로 갈등이 깊어진 사연이 또 한 번 더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시어머니까지 함께 상담에 나선다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제 딸이라면 아들과 이혼하라고 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앞서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도 시어머니는 생활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며느리를 끌어안으며 오열하는 등 진심 어린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불편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엄마와 딸처럼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던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갈등이 있었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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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시아버지를 둘러싼 상상 초월의 일화들도 공개된다. 남편은 "아버지의 손자를 향한 집착이 너무 강해 접근 금지 조치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한다.
남편은 "아버지는 제가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자만큼은 성공작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아버지가 '아이를 너처럼 바보같이 키울 거냐, 쓰레기처럼 키울 거냐'고 하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남편은 부족한 아버지를 만난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
시아버지가 손자에게 유독 특별한 애정을 쏟게 된 이유 또한 밝혀진다. 과연 시아버지의 손주를 향한 집착의 이면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었던 것일지, 미국 유학을 강행하려 했던 시아버지의 속내는 무엇일지, 이들 가족의 사연이 담길 이날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내아결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