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연상호 '군체' VFX·색보정 기술 참여 "크리처·대규모 군중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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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09일, 오전 10:16

덱스터스튜디오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군체'에 참여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시각효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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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 이하 덱스터)는 영화 '군체'의 VFX(시각특수효과)와 DI(디지털 색보정)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군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들이 점차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현실적인 상상력과 사회적 메시지, 긴장감 넘치는 장르적 재미가 결합된 영화로, 개봉 1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지역에서도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연상호 감독과 덱스터의 오랜 협업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덱스터 VFX본부와 DI본부는 영화 '반도', '얼굴', 넷플릭스 '정이',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리즈, '계시록'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재난, 크리처, 액션, 스릴러 장르를 넘나드는 세계관 구축에 힘을 보태왔다.

특히 덱스터 VFX본부는 영화 '몽키킹2: 서유기 여정의 시작', '외계+인' 시리즈,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리즈 등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군체' 속 다양한 크리처를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VFX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덱스터 VFX본부 홍정호 이사는 "극의 핵심 크리처인 원숭이 크리처는 개체별로 털의 형태와 색상, 움직임을 다르게 설계해 사실성을 높였다"며 "감염자들의 외형 변화와 공간을 뒤덮는 점액성 물질 등에도 시각효과를 더해 장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도심의 대형 건물과 주변 환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고,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군중을 재현함으로써 실제 현실에서 벌어질 것 같은 공포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DI본부 역시 작품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감염이 퍼져나가는 공간의 폐쇄감과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색감과 분위기를 세밀하게 설계했다.

디지털 색보정을 담당한 덱스터 DI본부 박진영 상무는 "좀비들의 기괴한 움직임과 표정, 피로 얼룩진 얼굴, 정체불명의 물질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콘트라스트와 질감 표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 "폐쇄된 공간에서는 압박감과 불안감을, 군중과 좀비가 충돌하는 대규모 장면에서는 혼란과 긴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명암과 색조를 조정했다"며 "관객들이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과 공포를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덱스터는 VFX와 DI를 비롯해 음향 디자인, 사운드 믹싱, 버추얼 프로덕션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 걸쳐 국내외 제작사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은 물론 OTT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군체'의 강렬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긴장감 뒤에는 덱스터의 기술력이 있었으며, 이번 작품은 국내 VFX 산업의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덱스터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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