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젠슨 황 "96년 이건희 회장 편지로 韓 방문…용산 전자상가 회식"

연예

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후 10:2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젠슨 황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젠슨 황 CEO가 1996년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편지를 받고 한국을 방문했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편지에는 ‘한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비디오게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세계최초비디오게임올림픽을 열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MC 유재석은 “이건희 회장의 편지를 받고 실제 용산 전자상가에서 영업을 했다고 하더라. 그때 명함을 가지고 있는 사장님이 있다”고 전했고 젠슨 황 CEO는 “그 명함은 저한테도 없다”고 놀라워했다.

젠슨 황 CEO는 “한국과 엔비디아가 성장한 시기가 비슷했다. 한국의 기술 산업은 인터넷과 게임에서 시작했다”며 “그 덕분에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도 잘 팔렸고 엔비디아와 한국 기술 산업은 같은 궤적을 그려내며 성장했다. 그래서 한국은 늘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e스포츠나 한국의 페이커 같은 게이머들이 없었다면, 국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지 못했을 거다. 한국에서 e스포츠가 세계로 퍼져나갔기 때문에 전 세계 게이머들이 e스포츠와 사랑에 빠졌고 그들 모두 엔비디아를 구매했다”며 “그래서 한국에 큰 사랑을 느낀다. 한국의 게이머들은 언제나 엔비디아를 사용했다. 우리는 같이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시절에도 용산 전자상가 사장님들과 회식을 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제가 먹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젠슨 황은 지난 5일 입국 후 e스포츠 게임단 T1 선수들을 만나고 두산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는 등 바쁜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9일 출국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녹화는 지난 6일 진행됐다. 출연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만큼 선공개된 ‘골든(Golden)’ 댄스 영상은 온라인 총조회수 11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