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아들 연예계 진출 반대, 내 아들이라 알려져 봐야 좋을 게 없다" 속내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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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11일, 오전 10:08

방송인 신정환이 지상파 복귀를 거절했던 진짜 이유와 아들의 진로, 그리고 컨츄리꼬꼬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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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철없는 장사꾼'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정환은 "방송은 제 천직이자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것"이라며 여전한 열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근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우선 신정환은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던 "왜 지상파 복귀를 안 하냐, 재벌설이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 정면으로 해명했다. 그는 "안 나가는 게 아니라, 사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시청률 어마어마한 대형 가족 프로그램 등에서 3~4번 정도 섭외가 들어왔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화려한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가족들의 극심한 반대였다. 신정환은 "가족 예능에 나가면 잠깐은 좋을지 몰라도 외출할 때 불편함을 많이 겪는다"라며 "가족들이 인형 탈을 쓰고 방송을 하든 뭘 하든 혼자만 팔리라고 하더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몇 번 거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즘은 섭외가 끊겼다는 설명이다.

가족을 보호하려는 조심스러운 마음은 아들의 진로에 대한 답변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현재 9살인 아들이 나중에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신정환은 단호하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만약 끼가 있다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서 하라고 하고 싶다"라며 "신정환이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좋을 게 없다"고 덧붙여 아버지가 짊어진 마음의 짐과 애틋한 부성애를 동시에 드러냈다. 개인 계정에서도 늘 아들의 뒷모습만 공유하며 철저히 사생활을 보호해 온 그의 평소 행보가 이해되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팬들이 염원하는 탁재훈과의 '컨츄리꼬꼬' 재결합에 대해서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신정환은 "지금은 형과 나의 몸값이 너무 다르다. 내가 훨씬 싸다"라며 "재훈이 형한테 수익 배분을 8대2까지 해준다고 제안했다. 9대1은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내 팬들이 기다린다는 말에 "100만 원을 받으면 형한테 90만 원을 주고 나에게 10만 원만 달라고 던져볼까"라며 재결합에 대한 유쾌한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컨츄리꼬꼬로 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복귀 시도가 무산되는 우여곡곡 끝에 최근에는 서울 군자동에서 월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는 성공한 식당 사장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정환은 "지상파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방송이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앞으로 30년은 더 방송을 할 생각"이라며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대중과 끝까지 소통하겠다는 단단한 의지를 전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철없는장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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