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후 발성하는 여주는 처음이지..'참교육' 진기주

연예

OSEN,

2026년 6월 11일, 오전 10:58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진기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통해 연일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연출 홍종찬, 극본 이남규)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창설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액션 활극이다.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 1위를 오른 가운데,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을 맡은 진기주의 연기도 화제성에 한 몫하고 있다.

불의를 보면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또라이’ 별명의 소유자 임한림으로 변신한 진기주는 색다른 ‘사이다 여주인공’을 만들어냈다.

극 중 소연여자고등학교 에피소드에서 교생 선생님으로 위장해 첫 등장한 임한림의 존재감은 강렬함 그 자체였다. 원작 웹툰의 남다른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옴과 동시에, 자신만의 결을 더했다.

“잘 부탁드린다”라는 수줍은 교생의 인사도 잠시, 수업 중 라이브 방송을 켜고 반항하는 문제적 학생을 향해 “처벌은 각오해야 한다. 운동장으로 집합!”이라며 사자후를 내뱉는 장면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화적인 장면이지만 진기주 특유의 시원시원한 발성과 귀를 '때리는' 딕션이 돋보여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임한림이라는 인물은 학교폭력 피해자였으나 나화진(김무열 분)에게 구출된 뒤, 특전사 중사를 거쳐 교권보호국 감독관이 된 극적인 과거를 갖고 있었다. 진기주는 상처를 딛고 일어선 인물의 내면을 공감 있게 풀어냈다.

여기에 교권보호국 현장감독관 봉근대(표지훈 분)와의 찰진 케미스트리 역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연하남 봉근대를 능숙하게 쥐락펴락하는 ‘밀당녀’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다가도,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를 구해주며 피어나는 묘한 로맨스 기류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액션 활극에 쉼표 역할을 했다.

또한 진기주는 복싱부터 다채로운 특전사 무술을 대역 없이 소화해 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진기주는 “임한림은 고민보다 행동이 빠른 인물이라 이를 감당할 체력과 몸을 만들기 위해 액션스쿨을 정말 열심히 다녔다”라고 전한 바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무열 또한 “진기주 씨가 복싱을 오래 해서 액션 폼이 정말 좋다”라고 평했다.

/nyc@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