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두돌 아들 떼쓰기 민폐...훈육 실패에 "오냐오냐 상전" 비판까지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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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1일, 오후 04:16

[OSEN=연휘선 기자] 배우 황보라가 두 돌 된 아들의 훈육 문제로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다. 

황보라는 지난 9일 개인 유튜브 채널 '보라이어티'에 '소리 지르고, 드러눕고… 후쿠오카 초토화시킨 황보라 아들. 일본 여행 절망편, 현실 육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황보라가 가족들과 최근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아들 우인의 두 돌을 기념해 친정 어머니 생신에 맞춰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황보라의 남편인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가 계획을 짜고 황보라의 부모님과 아이까지 5인 가족의 단란한 여행이었다.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에서 아이는 단잠에 빠지며 순조로운 여행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며 상황이 급변했다. 아이의 투정이 시작된 것. 후쿠오카 명소인 지옥온천에 이어 렌트카를 타고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 수 있다는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까지 여행이 계속되는 상황. 여정에 지친 아이가 자동차에서 충분히 낮잠을 자지 못한 듯 깰 때부터 "아니야 아니"라며 떼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아이를 위해 준비한 사파리 투어에서 우인의 투정이 극에 달했다. 기념품샵 코너에서 다양한 동물 봉제 인형을 보며 갖고 싶다는 욕구가 폭발했다. 황보라는 "이거 사줘? 사줘?"하면서 사줄 것처럼 굴었으나,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하자 "하나도 안 돼", "엄마 나가자"라고 소리치며 아이를 통제하려 했다. 

급기야 우인은 기념품 가게 바닥에 드러누워 크게 울며 발버둥을 치기도. 하나 뿐인 손주가 안쓰러운 마음에 친정엄마는 "하나만 사줘라"라며 황보라를 타박하며 손주를 달랬다. 아이가 계속 떼를 쓰며 울음을 그칠 줄 모르자, 결국 황보라의 모친이 손주를 안고 가게를 나섰고, 황보라가 우인이 갖고 싶어 하던 악어 인형을 구매했다. 

아이로 인해 시끄러운 상황에 황보라는 기념품 매장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고까지 밝혔다. 그러나 결국 매장을 나와 울음을 그친 아이에게 갖고 싶어하던 인형을 주며 일단락됐다. 황보라는 우인에게 "하나만 선물로 주는 거야"라며 떼쓰고 울면 안 되는 상황을 설명했으나 아이는 알겠다는 듯 대답을 하면서도 인형만 보고 있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 다수가 황보라의 훈육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끝내 아이가 울고 떼쓴 뒤 인형을 선물받는 경험을 체득한 상황. 소란이 발생할 때까지 말로만 통제하며 상황에 대한 빠른 행동 제제는 없었기 때문. 울고 떼쓰는 아이를 곧바로 들고 나가 소란스러운 상황이 주변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통제하며 훈육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한 사줄 것처럼 인형을 만지고 아이 의사까지 물어보며 끝내 안 된다고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물론 영상에 전반적인 상황이 담기진 않았으나, 아이에게 울고 떼썼기 때문에 인형이 안 된다고 말했다면 뱉은 말은 반드시 지켰어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실컷 울고 떼쓴 뒤 끝내 인형을 받아낸 상황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게 제기됐다. 

여기에 아이를 두고 충돌하는 황보라와 모친의 상황이 우려를 더했다. 노구에 아픈 허리에도 불구하고 황보라 모친은 여행 유튜브 영상에서 자주 우인을 업어주며 달랬다. 하나뿐인 손자를 예뻐하는 친정엄마의 모습에 황보라는 고마우면서도 모친을 말렸다. 그는 "업어주는 거 안 된다. 엄마 안 그러기로 해놓고 엄마 마음은 안 되는데 우인이가 훌륭한 사람 돼야 하지 않겠냐"라고 강조했던 것. 

그러나 모친은 "좀 업어준다고 해서 애가 훌륭한 사람이 안 되냐"라며 오히려 황보라를 타박했다. 결국 우인은 엄마, 아빠에게 안 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할머니에게 달려가 조르는 모습을 보인 터. 저녁 식사 시간을 앞두고 간식을 찾는 우인에게 아빠까지 안 된다고 지적했지만 우인은 할머니에게 간식을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이에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댓글에는 황보라의 훈육 방식에 대한 비판이 솟구쳤다. "영상에 다 담긴 게 아니겠지만, 훈육 방식이 잘못된 것 같다", "안 되는 건 아무리 울고 떼써도 끝까지 지켜줘라", "생신 선물로 부모님 두분만 보내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우인이가 결국 울고 떼쓰면 원하는 걸 얻는다는 것만 배웠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제발 아이 부모 양육 방식을 따라달라. 부모가 안 된다 할 때 조부모가 된다하면 애는 혼란스럽다", "울면 바로 데리고 나가라. 울면 모든 게 중단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아이가 상전이 따로 없다. 훈육 될 때까지는 엄마, 아빠랑만 다녀야 할 듯" 등의 반응이 속출한 것. 

영상 내내 황보라가 "훈육에 진심 모드"라고 강조했던 만큼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한 모습이 더욱 네티즌들의 눈썰미를 자극한 모양새다. 유튜브 카메라로 촬영하기 전에 노구의 친정엄마 대신 아이를 직접 앉히고 훈육했다면 어땠을까. 훈육이라기엔 유독 무른 황보라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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