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날개 달고 '니가 좋아' 또 패러디 "오정세에 빚 없음·투자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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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12일, 오후 12:09

류승룡/ 프레인TPC 공식 SNS 캡처

배우 류승룡이 영화 '와일드 씽'에 나오는 가수 최성곤(오정세 분)의 곡 '니가 좋아'를 패러디했다.

류승룡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1.오정세에게 빚 없음, 2.영화게 투자 안 함, 3.술, 담배 안 함, 4. 포수 버전은 고민 중, 순수한 마음으로 '와일드 씽' 극장으로 GO!GO!GO!"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류승룡은 하얀 옷에 천사 날개를 단 채 여러 장소에서 '니가 좋아'를 부르고 있다.

류승룡/ 프레인TPC 공식 SNS 캡처

류승룡의 소속사 프레인TPC도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 '와일드 씽'의 발라드 왕자 최성곤 지원 사격 발라드 천사 최성'군' 출격"이라고 소개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영상은 본격적인 뮤직비디오 형식인데, 2000년대 스타일 예능 자막으로 가사까지 달려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오정세가 부른 '니가 좋아'는 영화 '와일드 씽'에서 2000년대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강동원·박지현·엄태구 분)의 활동 당시 이들에게 밀려 38주간 2위에 머물렀던 가수 최성곤(오정세 분)이 부른 노래다. 영화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트라이앵글의 '러브 이즈'(Love is)보다 더 많은 화제를 얻고 있다.
류승룡/ 프레인TPC 공식 SNS 캡처

이 곡은 2000년대 스타일 서정적인 발라드로, '길복순' '킹메이커'의 음악을 담당했던 이진희 음악 감독이 극에 맞춰 작사, 작곡했다. 가사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귀여운 고백을 담고 있는데, 달달한 멜로디와 '니가 좋아'라는 직설적이고 단순한 가사, 오정세의 의외로 맑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시너지를 내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는 평이다.

한편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해 누적 66만 4624명을 동원했으며, 지난 11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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