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선미경 기자] 방송인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이 6년 동안의 폐암 투병기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를 개설하며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영은 암 진단 후 바뀐 인생과 투병 과정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 후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혜영은 암 진단 당시에 대해서 “결혼 10주년 날 병원에서 오라고 해서 갔더니 ‘당신은 암입니다’라는 얘기를 하는 거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원래 (폐) 기흉이 있었다. 한 1.5cm.. 기침 많이 해서 어렸을 때 생겼던 기흉을 계속 추적관찰 했었는데 갑자기 커져서 갔더니 암이라고 하더라. 그 이후부터 나는 모든 걸 이겨냈는데, 내가 이거 하나를 못 이겨내겠어라고 생각했다. 이 병을 아주 쉽게, 가볍게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훌륭하신 교수님께서 수술을 빨리 권하셨고 절제해버리는 수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 결정을 안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히려 키모(약물 항암)이 낫지 않았을까? 키모 너무 힘들다고 많이 말씀을 하셔서. 그때 생명은 구했지만 갈비뼈를 잘라서 폐를 꺼내는 과정이 나한테는 되게 무리였나 보다”라고 수술과 투병 과정에서 겪은 고통에 대해 언급했다.
이혜영은 “2년 동안 코로나니까 밖에도 잘 못 나가고, 사람들도 잘 못 만나고 어떻게 해야 이 병을 고치는지 잘 몰라서 집에서 계속 아파만 하고 있었다. 뭐가 왜 어디가 아픈지 도 모르고, 유착이라는 단어도 몰랐다”라며, “그러면서 목 디스크랑 허리 디스크랑 같이 오는 거다. 막 참고 이러고 사니까”라고 덧붙였다.
수술 후 이혜영은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이혜영은 “그 와중에 ‘돌싱글즈’ MC를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날 하루를 7~8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거 2주마다 한 번씩 찍었는데 그거 한 번 찍으면 2주 동안 다시 2주 후를 생각해서 몸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시즌7까지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도 붓고 림프도 문제가 생겼다. ‘왜 이렇게 부어 있어?’라는 말 많이 들었다”라며, “가족력이 좀 있는 것 같다. 아빠가 저 결혼할 때 위암으로 제가 병간호하다가 돌아가셨고, 엄마도 위암 3기셨다. 다행히 지금은 치료 잘 하셔서 잘 지내신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곧 마지막 추적검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곧 있으면 마지막 ‘당신은 이제 해방입니다’ 그게 이제 8월에 나온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