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이서환, 민성욱 악행 밝혀내고 연리리 밭 지켜냈다(‘심우면 연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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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2일, 오후 01:39

[OSEN=강서정 기자] ‘심우면 연리리’ 박성웅, 이서환이 민성욱의 악행을 밝혀내고 연리리 밭을 지켜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연출 최연수, 극본 송정림, 왕혜지) 최종회에서는 농촌 ‘연리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한 성태훈(박성웅 분)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태훈과 임주형(이서환 분)이 다시 한 번 뜻을 모으며 반격에 나섰고, 두 사람은 겉으로는 대립하는 듯 행동하며 최 이사(민성욱 분)의 경계를 허물었다. 그리고 치밀한 공조 끝에 그의 비리를 입증할 단서를 확보했다. 그러나 배 상무(배기범 분)에게 이를 보고한 뒤에도 결정적인 물증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성태훈과 임주형은 최 이사를 무너뜨릴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노현갑(정선철 분)을 찾아갔다. 노현갑은 연리리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오랜 시간 최 이사를 감시해왔던 터. 성태훈은 노현갑으로부터 최 이사가 아지트에 중요한 물건을 숨겨두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어 성태훈은 축사로 위장한 최 이사의 아지트에서 비자금 USB를 찾아냈다. 최 이사의 모든 악행을 알게 된 주민들은 한밤중 총출동해 그를 몰아세웠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마을의 터전인 밭을 끝까지 지켜냈다. 개인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었던 위기를 공동체의 연대로 극복해내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성태훈은 10년 전 연리리 밭에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을 둔 것을 후회하고 임주형에게 사과를 했다. 이에 임주형은 과거의 상처를 내려놓고 그를 용서했고, 두 사람은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게 됐다.

연리리에서의 경험은 성태훈의 삶 또한 바꿔놓았다. 본사로 복귀한 그는 직접 키운 배추를 통해 연리리의 가치를 증명해냈고, 공장 설립 계획 중단과 함께 회사 내 입지까지 인정받으며 승진했다. 성태훈은 성공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연리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한편 성지천(이진우 분)은 임보미(최규리 분)의 응원 속 셰프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고, 조미려(이수경 분)는 성적과 경쟁보다 아이들의 행복을 먼저 바라보는 부모로 성장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끝에 더욱 단단해진 성태훈 가족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성태훈은 과거 원치 않는 좌천으로 연리리에 내려왔다면, 이번에는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 끝에 연리리 이주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만을 좇기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삶의 가치를 택한 것. 다시 찾은 연리리에서 성가네는 주민들의 환영 끝에 새로운 시작을 맞았고, 성태훈은 제2의 농부 인생을 시작했다. 이윽고 밭에 모인 주민들의 힘찬 외침, “심으면! 열리리!”가 울려 퍼지며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처럼 ‘심우면 연리리’는 성태훈을 비롯한 인물들이 농촌 연리리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성웅, 이수경, 이서환, 남권아 등 배우들은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인물들의 서사를 촘촘하게 쌓아 올렸고, 소박한 농촌의 풍경과 정겨운 사람들의 이야기는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삶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심우면 연리리’는 마지막까지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로서 마침표를 찍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심우면 연리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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