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처럼 해주세요" 차가원VS이승기, 105억 전세 논란 진실공방 ing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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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2일, 오후 02:09

[OSEN=연휘선 기자]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105억 원 전세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더욱 격해졌다. 

차가원 회장의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현 변호사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다룬 이승기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차가원 회장 소유의 고급빌라를 둘러싼 전세계약 비화에 대해 밝혔다. 

앞서 'PD수첩'에서는 이승기가 현재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고급빌라에서 전세 형태로 거주 중이며, 이는 차가원 회장 부부 명의의 주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PD수첩' 측은 이승기의 전세 보증금이 105억 원으로 설정됐는데 이를 둘러싸고 전세사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현 변호사는 해당 주택은 차가원 회장이 이승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형태의 대물로 제공한 것이며, 자가가 아닌 전세 형태로 제공한 것은 이승기가 '다주택자'이기 때문에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비슷한 예로 가수 백현과 시우민 등도 대물 계약을 체결했으나, 백현은 전세로 시우민은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자가로 받아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특히 차가원 회장 측은 이승기가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백현이처럼 해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승기는 차가원 회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해당 주택의 감정평가액이 160억 원으로 나온 일 등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는 듯 했다. 

이에 현동엽 변호사는 "전세사기가 아니라 회사가 어려워지니 나가겠다고 하는 이승기 씨의 전속계약 사기"라며 105억 원 전세금 가운데 이승기 측이 지불한 건 30억 원 정도이며, 75억 원에 해당하는 대출이자 월 약 3천만원을 차가원 회장이 주거비로 계약금을 대물로 주거비 형태로 제공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자연히 월 3천만원, 연 3억 6천만원 정도가 이승기의 소득으로 잡히는 만큼 그 절반인 1억 8천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 이승기 측이 이를 거부하기 해 전속계약금으로 받은 게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다만 차가원 측은 이승기에 대한 미정산금이 존재하긴 하나, 최근 5개월 치의 대출금에 따른 이자이며, 오는 8월 이승기의 전세계약이 끝나고 집을 나가는 대로 남은 보증금을 지불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 변호사는 해당 주택의 높은 전세 대출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연예인을 이용한 전세사기인 게 아니라 감정평가액이 160억 원이 나온 것을 강조하며, "'PD수첩' 해석이 맞으려면 이승기, 차가원, 완도수협(대출 해준 은행)은 전세금 부풀리기 사기의 공동정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승기 측은 11일 저녁 곧바로 반박문을 발표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윤용석 변호사가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는 미정산으로 인한 것"이라며 "차가원은 본건이 전세 사기임을 부인한다면, 곧 다가올 전세계약 종료시점에 임대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만 제대로 이행하면 된다"라고 밝힌 것이다. 

특히 이승기 측은 "차가원 측은 지속적인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이승기는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차가원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승기와 차가원 회장의 105억 전세계약 논란은 차가원 회장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미정산 사태에서 불거졌다. 원헌드레드레이블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 소속 연예인과 직원들이 정산금과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바. 이와 관련 차가원 회장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설립한 전 소속 가수 MC몽과 연인 관계에서 그의 도박 대금을 갚아주는 등의 횡령을 저지르다 대규모 미지급 사태가 불거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차가원 회장과 MC몽 양측 모두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더불어 차가원 회장 측은 횡령 혐의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또한 차가원 회장 측은 미지급 사태에 대해 "여러분께 드려야 할 임금 지급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오는 17일까지 추가 투자금을 통해 미지급금 지급 계획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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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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