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공룡' 하이브의 실험…르·아·캣 '따로 또 같이' 메가 시너지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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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13일, 오전 07:00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

하이브 레이블즈를 대표하는 세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일릿(ILLIT), 캣츠아이(KATSEYE)가 연합한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대세 그룹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개별 활동의 흥행 동력까지 확보하는 '쌍끌이 효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쏘스뮤직, 빌리프랩, 하이브-게펜레코드는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세 팀의 협업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의 첫 합동 무대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12일 오후 1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음원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독립 레이블을 거느린 엔터 공룡 하이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색적인 시도로, 멀티 레이블 체제의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는다. 각 팀의 고유한 정체성과 글로벌 기록이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2022년 5월 데뷔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4세대 대표주자가 된 르세라핌, 2024년 3월 데뷔해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인 아일릿, 그리고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최근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캣츠아이까지 세 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았다.

세 팀 역시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르세라핌은 "언젠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이 드디어 실현돼 정말 기쁘다"라며 "전 세계 팬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세 팀의 개성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웠다"라며 "동시에 이번 협업은 저희에게 큰 도전이자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던 특별한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캣츠아이 또한 "서로에게 큰 힘과 영감을 주는 시스터후드를 얻었다"라며 영광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는 강렬한 비트와 변칙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현 시대 대중문화의 특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노랫말이 이미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세 팀의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만나 생동감을 더한다.

이러한 독창적인 프로젝트는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0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음원 발매 전임에도 미국, 영국, 브라질, 아이슬란드 등에서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개된 지 약 30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보여준 첫 합동 무대 반응도 뜨겁다. 방송 후 유튜브에 게재된 무대 영상 클립은 반나절 만에 조회 수 300만 회를 넘기며 당일 영상 중 압도적인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각 팀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낸 벌스와 하나의 안무로 연결된 코러스, 그리고 마지막 강렬한 군무까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상징적인' 장면을 완성했다는 호평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고도화한 하이브만이 실행할 수 있는 전략적 협업"이라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르세라핌의 탄탄한 글로벌 팬덤, 아일릿의 강한 음원 파급력, 캣츠아이의 북미 현지 영향력이 결합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세 팀 모두 최근까지 각각 '붐팔라', '잇츠 미', '핑키 업'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연합 프로젝트가 개별 팀의 활동 흥행 분위기까지 함께 견인하는 쌍끌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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