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던 고(故) 정인아(본명 정혜경)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다.
고 정인아는 2015년 6월 13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영화 촬영을 위한 스카이다이빙 연습 도중 실종됐다. 향년 35세.
고인이 경비행기를 타고 이륙한 뒤 예정된 착지 지점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고가 알려졌다. 수색 끝에 사흘 만인 16일 고흥만 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낙하산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착지 지점을 벗어나 수면 위로 추락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특히 고인이 영화 속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1년 이상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인들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한 지인은 OSEN에 “재능이 많고 누구보다 성실했던 친구였다. 이렇게 허망하게 떠날 줄 몰랐다”고 전하며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
정인아는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해 연극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던 시점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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