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 국경 초월 시스터후드… 외신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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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3일, 오후 07:2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금까지 이런 걸그룹은 없었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일릿(ILLIT), 캣츠아이(KATSEYE)가 선보인 초대형 협업 프로젝트가 글로벌 음악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성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으며 새로운 걸그룹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사진=빌리프랩·쏘스뮤직·하이브-게펜레코드)
세 팀은 지난 12일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를 발표했다. 이 곡은 강렬한 비트와 실험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서로 다른 정체성과 음악적 색깔을 가진 세 팀이 하나의 곡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음악 매체 밴드왜건은 이를 “전례 없는 협업”이라고 표현하며 “현시대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걸그룹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번 싱글이 세 팀의 예술적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하입비스트는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를 외부의 시선이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태도를 담은 곡으로 소개했다. 빌보드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시각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음악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포브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세 팀의 브랜드 가치와 팬덤 영향력이 결합된 ‘메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분석했다. 한국과 미국을 잇는 하이브의 글로벌 제작 시스템 안에서 성장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실제 반응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음원 공개 하루 전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랐고, 미국·영국·브라질·아이슬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 급상승 음악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약 30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가요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단순한 협업 이상의 사례로 보고 있다. 경쟁 관계로 소비되기 쉬운 걸그룹 시장에서 서로 다른 팀들이 개성과 정체성을 유지한 채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연대’와 ‘시스터후드’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세 팀 역시 이번 협업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르세라핌은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아일릿은 “새로운 도전이자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캣츠아이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시스터후드를 느낄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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