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이나연이 ADHD를 고백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일단 이나연'에는 '처음으로 꺼내보는 나의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나연은 "오늘은 힘을 빼고 대화해보려고 한다"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제가 최근 두 달 간 붕 떴었다. 저답지 못했던 시기였다. 그래도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뭔가를 하려다 보니 어느 순간 유튜브를 즐기는 게 아니라 계속 뭔가를 만들어내기 위한 뭔가를 하고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랬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나연은 이어 "솔직히 간단히 말하면 번아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문득 제가 목표가 없더라. 늘 저는 30년 인생 맨날 목표가 있었다. 그 과정을 행복하게 즐기려 하고 건강하게 살려고 하고 그런 것들을 구독자분들과 공유하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제가 그러지 못했다. 별거 아닌 사사로운 불행들이 합쳐져서 스스로가 좀 예민해지고 제가 다크했던 것 같다"라며 "그런데 계속 꾸며내는 기분이 들었다. 영상 속 제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이나연은 "머리로는 '이게 맞나?' 했는데 다리는 멈추지 못했다. 러닝머신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맡은 일이 있었다"며 자기 의심이 들었을 때 쉬면서 방향성을 재정비하면 좋았을 거라고 아쉬워했다.
이후 이나연은 "사실은 제가 ADHD다. 저는 사실 좀 똑똑한 ADHD다. ADHD인데 집중력이 좀 좋았다. 기억력도 좋고. 그런데 사람이 무너지니까 신경을 한 번 안 썼을 때 주변 환경, 일도 정돈이 안 되니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나연은 결국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며 "맞는 약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한 번 먹었을 때는 너무 각성되고, 하나는 또 너무 처져서 그 중간을 찾아가는 단계다. 아직 극복 단계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 인플루언서지.. 외적인 것만 내세우지 않고 내적인 것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나아가는..항상 응원합니다.", "난 이런게 진짜 세련되고 차별화 된 셀링포인트 같음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그걸 극복하고 공개해 나가는 성숙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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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단 이나연'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