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도플갱어 이윤석과 상봉 ‘신구 뼈다귀’..뜻밖의 이득 ('놀면 뭐하니')

연예

OSEN,

2026년 6월 14일, 오후 04:50

[OSEN=최이정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와 ‘원조 규라인’ 이윤석이 체면을 완전히 내려놓은 몸개그와 눈물겨운 수발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멕시코로 축구 응원을 떠나는 이경규를 위한 보양 코스, ‘이경규가 건강하게 간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3.6%, 분당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 를 차지했더(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이경규와 30년 넘게 그의 곁을 지킨 ‘호위무사’ 이윤석이었다. 특히 이윤석은 ‘유재석의 허위무사’ 허경환에게 ‘일인자 옆에서 살아남는 처세술’을 전수하는가 하면, 요즘 예능계의 ‘신(新) 뼈다귀’로 불리는 주우재와 ‘구(舊) 뼈다귀’ 상봉을 이뤄내며 시작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주우재는 연예계 대표 약골인 이윤석 옆에 서서 상대적으로 건장해 보이는 뜻밖의 이득을 누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이 과거 방황하던 시절, 이경규가 그를 불러 “내가 큰 언덕이 되어주겠다”라고 손을 내밀었던 일화도 공개됐다. 감동도 잠시, 이경규는 “그때 대뜸 무릎부터 꿇으라고 했다”라며 매콤한 반전 일화를 덧붙였다. 한술 더 떠 이경규는 “내가 세상을 떠날 때 윤석이도 데리고 들어갈 것”이라며 난데없는 ‘순장’ 의지를 드러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윤석의 예능 투혼은 건강 관리 코스에서 정점을 찍었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소중한 부분 가발을 과감히 탈착하는 상황을 맞이한 것. 머리 체면까지 모두 내려놓은 채 마사지의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던 이윤석은 “난 다른 욕심 없어. 그냥 오래 사는 거 하나”라고 간절하게 외쳐 현장을 눈물바다(웃음)로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마저 “몸개그는 역시 윤석이가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윤석의 맹활약에 주우재가 “오늘 이윤석이 이경규보다 더 웃겼다”라며 대부의 심기를 건드렸고, 질투심이 폭발한 이경규는 “그래! 내가 윤석이보다 못 웃겼다! 윤석이는 드러누우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라며 눕기만 해도 짠한 웃음을 유발하는 이윤석의 독보적 예능감을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볼링 축구 게임에서는 이경규의 뒷목을 잡게 하는 멤버들의 엉망진창 발차기 릴레이가 펼쳐졌다. 유재석을 제외하고 하하가 단 1개의 핀도 쓰러뜨리지 못하는 0점 굴욕을 맛보자 이경규는 “최악이다 최악!”을 연발했고, 스포츠 슬럼프에 빠진 하하는 절망했다. 우여곡족 끝에 선물을 획득하며 요양 코스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이경규를 극진히 수발하는 이윤석의 모습이 훈훈한(?) 마무리를 장식했다./nyc@osen.co.kr

[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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