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지난 14일과 15일 자신의 틱톡 등 개인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나 차 회장의 구속 위기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팬들의 신청곡을 틀어주거나 사연을 읽으며 밝은 표정으로 소통을 지속했다. 대중의 이목이 쏠린 민감한 상황임에도 방송 내내 팬들과 웃으며 장난을 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MC몽의 행보가 주목받은 것은 차 회장에 대한 대규모 사기 혐의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같은 날 전해졌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차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현재 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제안해 주식회사 노머스로부터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아 챙긴 후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회장이 타 업체와 맺은 기존 계약이 종료되지 않을 상황임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지인과 주택 전세 계약을 맺기로 하고 보증금 54억 원을 받은 뒤 정작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차 회장 측은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차 회장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돼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수사팀장과 수사관을 상대로 1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관계는 최근 방송을 통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일 MBC 'PD수첩'은 차 회장과 MC몽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과 함께, 회사 투자금 중 일부인 120억 원이 MC몽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 빚을 갚는 데 사용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MC몽은 "스태프 전체가 함께 간 워크숍이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노머스 분쟁 건과 관련해 차 회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MC몽은 지난해 6월 회사 관련 업무에서 손을 뗐다고 밝힌 상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C몽채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