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5년만 결혼' 김국진♥강수지…"때론 느리고 때론 빠른 게 사랑" (인터뷰)

연예

OSEN,

2026년 6월 17일, 오전 06:01

[OSEN=이대선 기자] 1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방송인 김국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조선의 사랑꾼’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할 이유를 전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이다. 2022년 9월, 최성국이 결혼을 허락 받으러 가는 내용을 담은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 ‘조선의 사랑꾼’은 이후 정규 편성된 뒤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조선의 사랑꾼’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국진과 강수지의 러브 스토리는 유명하다. 1992년 한 예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995년 진행된 강수지의 콘서트에 김국진이 게스트로 초대되는 등 연예계 선후배로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15년 SBS 예능 ‘불타는 청춘’으로 재회한 김국진과 강수지는 닮은 외모로 인해 ‘치와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6년 8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18년 5월 결혼에 골인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렇듯 만난 지 25년 만에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는 김국진과 강수지에게는 많은 축하와 축복, 응원이 쏟아졌고 두 사람은 연예계들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지금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는 아내 강수지와 함께 ‘조선의 사랑꾼’ MC로 5년 동안 함께 하고 있고, 최근 열린 ‘조선의 사랑꾼’ 5주년 가요제에서 MC와 참가자로 활약한 김국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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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5년이나 됐다고?”라며 말문을 연 김국진은 “‘조선의 사랑꾼’이 5주년이 됐다는 말에 우리 MC들은 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라며 “‘조선의 사랑꾼’ 5주년 노래자랑을 보고 ‘아 5년이 됐구나’ 느꼈죠. ‘많은 커플들이 함께 했구나’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들의 커플의 사랑을 응원 하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무엇보다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조선의 사랑꾼’이 다른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있는 그대로”라며 “있는 그대로 간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와 배짱이 필요 합니다. 빨리 결론을 바라는 사람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용기가 필요 합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있는 그대로 봐주기도 하고 응원 하면서 봐주기도 하죠.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국진은 “‘조선의 사랑꾼’의 롱런 이유는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사랑이 때론 늦기도 하고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기도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담아내다 보니 5년이란 시간을 맞이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연스러움이 ‘조선의 사랑꾼’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국진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조선의 사랑꾼’이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사랑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사랑도 보이지만 사람을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사람의 삶도 조금 더 알게 되고 ‘사랑의 표현을 저렇게 하는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어요. 사람을 넓혀 가는것 이기에 사랑도 넓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OSEN=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 진행된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가족탐구생활-할머니네 똥강아지' 기자간담회에서 MC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조선의 사랑꾼’ 명장면으로 심현섭의 국립묘지 프러포즈를 꼽은 김국진. 그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여러 커플들을 보며 “수많은 커플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연인에서 아빠가 되고 엄마가 되어 가족이 되어 사는 것을 보게 되면 그날은 꽃을 사서 집에 가기도 합니다”라고 웃었다.

5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김국진은 “어떤 색깔을 만들어 가기보다 사람들의 색깔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색깔은 때론 같으면서 다른 색깔을 내기 때문이에요. 모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한 뒤 “‘조선의 사랑꾼’에서 가장 필요한 건 시청자 분들이 주시는 사랑입니다. 그 분들의 사랑으로 이 프로그램이 계속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좋은 사랑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국진이 생각하는 ‘사랑꾼’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사랑이 넘치는 것이 사랑꾼이 아니라 조그마한 사랑을 눈사람을 굴리듯이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 사랑꾼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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