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日 간판 음악 프로 출격…한일 정서 잇는 고품격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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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17일, 오전 11:34

가수 김연자가 일본 주요 방송과 음악 행사를 종횡무진하며 ‘엔카의 여왕’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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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는 최근 일본 공영방송 NHK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신·BS 일본의 노래(新・BS日本のうた)’와 ‘우타콘(うたコン)’에 연이어 출연한 데 이어 대형 음악 시상식 ‘뮤직 어워즈 재팬 2026 엔카·가요곡 라이브(MUSIC AWARDS JAPAN 2026 演歌・歌謡曲 LIVE)’에도 참석하며 현지 음악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일정은 지난 4일 교토부 마이즈루시 종합문화회관에서 진행된 NHK ‘신·BS 일본의 노래’ 녹화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본을 대표하는 엔카·가요 전문 음악 방송으로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김연자가 출연한 방송분은 오는 28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김연자는 일본 활동을 대표하는 곡 가운데 하나인 ‘남십자성(南十字星)’을 비롯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대전 블루스(大田ブルース)’, 그리고 ‘추억(追憶)’까지 총 3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꾸몄다. 오랜 시간 이어온 일본 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무대로 현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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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일에는 NHK 간판 음악 프로그램 ‘우타콘’ 생방송에 출연해 ‘임진강(イムジン河)’을 열창했다. ‘우타콘’은 일본 음악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김연자는 2001년 ‘NHK 홍백가합전’에서 같은 곡을 선보여 큰 울림을 전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전국 생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한일 양국의 정서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11일에는 일본 음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뮤직 어워즈 재팬 2026 엔카·가요곡 라이브’에도 함께했다. 일본 가요계의 거장 키타지마 사부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김연자는 정상급 가수들과 나란히 무대에 오르며 여전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방송과 행사 외에도 김연자의 일정은 빼곡하게 이어졌다. 오사카에서는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과 녹음 작업을 진행했고, 도쿄에서는 음악 전문지와 가라오케 매체 인터뷰를 소화했다. 여기에 레코딩 작업까지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처럼 김연자는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일본 음악계 중심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발휘하며 ‘원조 한류퀸’이자 ‘엔카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김연자는 올 하반기에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연과 방송, 음악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수십 년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은 김연자가 지금도 일본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우타콘(うたコン), 초이크리에이티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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