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논현, 연휘선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참교육'에서 열연한 배우 박지연이 남편 황상경의 반응을 전했다.
박지연은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참교육'은 지난 5일 공개된 이래 2주 연속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박지연은 역대급 진상 학부모 우진 엄마 역을 맡아 욕받이 빌런이 됐다. 이에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공공의 적 2'로 데뷔한 이래 21년 만에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덩달아 박지연의 러브스토리 또한 화제를 모았다. 그의 남편 또한 배우 황상경으로, 같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의 CC로 12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해 20년 넘게 든든한 동반자로 서로를 의지해왔다고.
그러다면 황상경의 반응은 어땠을까. 박지연은 "저희가 학교 CC인데 12년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8~9년 차다. 남편은 제 모든 걸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 연기도 남편한테 도움을 받고 있다. 황상경 배우는 빌런 전문 배우처럼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제가 연기한 걸 보여주면 여기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의견도 같이 준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놀랄 일은 전혀 없었다. 욱하는 성격도 제가 있어서 우진 엄마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부분은 20년 넘게 보면서 알아서 놀라진 않고 재미있어 하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제가 남편하고 잘 안 싸우는데 그렇다고 저도 질 생각이 없다. 남편한테는. 집에서 남편이 윽박지르는 장면에서 '알았어, 알았다고'를 상상했는데 제가 더 세게 '알았다고!' 이래 버리니까 재밌었다는 댓글도 있었다. 남편은 제가 이기려고 한다. 장기연애라 더 그런 것 같다. 제 모든 걸 알고 가장 편하게 지내는 존재라서. 그렇다고 평소에 소리지르는 건 아니다. 남편 한정 우진 엄마 같은 면모가 있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박지연은 "작품 얘기도 서로 많이 한다. 제가 직관적으로 하고 싶다고 하면 그런 얘기 안 하면 하면 된다고 하는데 어떤 고민이 되는 작품은 남편과 많은 상의도 한다. '참교육' 대본은 남편이 안 봤는데, 처음 작품을 봤을 때는 웃겼다고 하더라.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 그게 저로 보이는 부분도 있으니까 웃긴 가 보더라. 안 보여준 모습도 보여주고 하니까 우습다기 보다 '아 박지연' 이러면서. 처음 봤을 때 많이 웃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인터뷰⑤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애닉이엔티, 넷플릭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