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5', 첫날 9만 관객 동원… 예매율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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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후 04:5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가 개봉 첫날 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최근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 속에서 압도적인 예매율까지 기록하면서 흥행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5’는 개봉일인 지난 17일 9만 47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3만 906명을 모은 ‘군체’를 큰 격차로 제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개봉 첫날 스코어(7만 6003명)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토이 스토리5’의 첫날 성적은 최근 개봉한 가족 관객층 타깃의 애니메이션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수치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개봉 직후 실관람객 유입뿐 아니라 향후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예매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토이 스토리5’의 실시간 예매 관객 수는 16만 2321명, 예매율은 45.7%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예매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셈이다. 2위권 작품들과의 격차도 상당해 당분간 박스오피스 1위 수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성적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지닌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1995년 첫 작품 개봉 이후 30년 가까이 이어진 시리즈는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성인이 된 기존 팬층까지 폭넓게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방학 시즌을 앞둔 가족 관객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흥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반면 기존 흥행작들은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다. 박스오피스 2위 ‘군체’는 3만 90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30만 9630명을 기록했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 장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지만 개봉 한 달 이상이 지나면서 관객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3위 ‘와일드씽’은 2만 5267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94만 3650명을 기록했다.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이번 주 내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4위 ‘백룸’ 역시 989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01만 115명을 기록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주연을 맡은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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