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최철호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최철호의 근황과 함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날 최철호는 과거 논란과 생활고를 겪으며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그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죄책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철호가 향한 곳은 어머니가 잠들어 있는 납골당이었다. 유골함 앞에 선 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결국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특히 어머니는 세상의 비난 속에서도 끝까지 아들의 편을 들어줬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최철호는 "어머니는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시다가 떠나셨다"며 "가끔은 배우를 하지 말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가 조금만 더 건강하셨다면 6~7년은 더 사셨을 것 같다"며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지셨는데 많이 고통스러워하셨던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 기사를 보시고 마음 아파하셨을 텐데, 어머니는 모든 걸 자신의 탓처럼 생각하셨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사업 실패와 생활고가 겹치며 집까지 잃었던 2020년의 기억도 꺼냈다. 당시 최철호는 형편상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실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어머니가 '내가 여기 있는 것도 다 돈인데'라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죄송했다"며 "직접 모시고 살지 못했던 게 지금도 마음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최철호를 가장 아프게 한 것은 끝내 재기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그는 "어머니는 늘 인내하면서 살아라, 자식들 잘 키우라고 말씀하셨다"며 "생전에 이런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후회만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약속했던 것들을 언제쯤 다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 속에 눈물을 쏟은 최철호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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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