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최철호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딸과 재회하며 미안함과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최철호의 근황과 가족을 향한 진심이 공개됐다.
이날 최철호는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놓으며 "아직은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날 밤에는 딸과 전화 통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어느덧 사춘기를 지나 고등학생이 된 딸은 아버지를 닮아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최철호는 "아이들과 헤어질 때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슬쩍 쳐다보는 눈빛이 있다"며 "그럴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1남 1녀의 아버지인 그는 과거 논란 당시를 떠올리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최철호는 "처음 사고가 났을 때 아들은 4~5살이었고 딸은 아직 태어나기 전이었다"며 "아내가 아이들에게 아빠가 누구라고 제대로 말도 못 하는 상황이 가장 미안했다"고 털어놨다.이어 "가족들은 집까지 잃고 할머니 댁에 얹혀살아야 했다. 인터넷에 나오는 기사들도 다 상처였을 것"이라며 "혼자 힘들었다면 모르겠는데 가족들까지 고통받게 한 게 가장 괴로웠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나 싶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최철호는 7년째 떨어져 지내고 있는 딸과 직접 만났다. 훌쩍 자란 딸은 아버지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고, 최철호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아내의 안부도 딸을 통해 전해 듣고 있다고 밝혔다.최철호는 딸에게 "아빠가 정말 미안하다. 열심히 해서 내년 말쯤에는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딸은 오히려 아버지를 위로했다. 딸은 "오빠랑 나도 이제 다 컸다"며 "너무 미안해하지 말고 아빠가 쓰고 싶은 데 쓰세요. 오빠도 아르바이트하고 있고 저도 크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생각보다 훨씬 의젓하게 성장한 딸의 모습에 최철호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고맙다. 1년 6개월만 더 파이팅하자"고 말하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인터뷰에서 최철호는 "술 때문에 바닥까지 갔고 아이들에게도 상처를 줬다"며 "이제는 아버지로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열심히 살아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