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제작사 참여한 한·베 합작 호러 '화씨저택', 현지 박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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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후 01:41

'화씨저택' 포스터

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가 제작에 참여한 베트남 호러 영화 '화씨저택'(L U CHÚ HỎA)이 현지에서 개봉 6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미디어 콘텐츠 기업 런업컴퍼니에 따르면 베트남 자회사인 런업베트남(RUNUP Vietnam) 제작한 호러 영화 '화씨저택'(L U CHÚ HỎA)은 개봉 6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영화는 현지에서 관객수 50만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화씨저택'은 런업컴퍼니와 함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공동 제작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하얼빈' '메이드 인 코리아' 등 웰메이드 영화 및 콘텐츠를 선보였던 제작사.

이번 작품은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제작 노하우와 런업컴퍼니의 현지화 전략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두 회사는 베트남 현지의 전설과 도시 괴담, 실제 공간인 '화씨저택'(Mansion of Mr. Hua)을 바탕으로 현지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공포 영화를 만들었다.

특히 '화씨저택'은 베트남 최초의 파운드 푸티지 공포영화로, 호치민 도심에 실재하는 역사적 건축물과 그곳에 얽힌 도시 괴담을 결합해 체험형 공포의 몰입도를 높였다. 개봉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흥행은 베트남 관객의 정서와 문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런업컴퍼니는 자회사 런업베트남을 중심으로 '마지막 소원' '지옥으로 가는 성형외과'에 이어 '화씨저택'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대해 왔다.

런업컴퍼니 김동현 대표는 "베트남 현지의 전설 괴담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는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는 우리나라 모티브 픽쳐스와 베트남 제작사 Anh Teu Studio, SATE 등이 함께 공동으로 제작한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베트남에서 개봉, 200만을 돌파하며 성공했다. 또 우리나라 배우 이광수가 베트남 현지 배우 황하와 출연한 로맨스 영화 '나혼자 프린스'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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