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튜디오에는 고1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가 출연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최초로 고등학생 금쪽이가 등장한 것. 공부부터 음악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다재다능한 금쪽이가 엄마와의 갈등이 점점 깊어져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궁금증을 안긴다.
이후 관찰 영상에서는 부엌에서 과일을 준비하는 엄마의 일상이 그려진다. 과일을 먹겠냐는 엄마의 물음에 퉁명스럽게 거절하는 금쪽이. 결국 엄마는 둘째를 통해 다시 묻고, 반복되는 ‘대리 소통’ 속에 둘째마저 지친 기색을 보인다.
공원으로 피크닉을 나선 금쪽이네 가족. 엄마와 함께 텐트를 치는 과정에서도 의욕 없는 금쪽이를 향해 엄마는 "정신 차려"라며 날 선 모습을 보인다. 금쪽이는 어렵게 대화를 시도하지만, 이내 다시 끊겨버리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침묵 속에서도 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는 점을 짚어 내며 의미심장한 분석을 내놓는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혼자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는 식사하려는 금쪽이를 붙잡고 학교 지각 이유를 추궁한다. 이어 수학여행 보고서 문제까지 이어지며 대화는 점점 압박으로 변해간다.
금쪽이는 “이해해 달라”고 호소하지만, 결국 엄마와 엇갈리고 만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와 엄마의 관계가 정서적으로 ‘이것’이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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