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극한 일상을 살아가는 워커홀릭 남편이 등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물론 스튜디오 전체를 충격과 안타까움에 빠뜨렸다.
오는 2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3회에서는 지난주 육아와 집안일 문제로 날 선 대립을 보여줬던 ‘야너두 부부’의 반전 가득한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아이 기저귀 한 번 안 갈아줬다”라며 서운함을 폭발시켰고, 남편은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라고 맞서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던 바.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남편의 옥죄는 듯한 24시간 일상이 낱낱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베일을 벗은 남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고작 3~5시간. 남편은 새벽 공사장 화장실 청소라는 거친 노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입주 청소, 상가 청소 등을 쉴 새 없이 오가며 하루 평균 3~4곳의 현장을 누비고 있었다. 심지어 쉬는 날도 없이 '주 7일 내내' 일의 굴레에 갇혀 산다는 남편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가족을 위해 버틴다”라고 토로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남편의 건강 상태였다. 남편은 3주째 낫지 않는 감기와 끊임없는 기침에 시달리면서도 병원 갈 시간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돌발성 난청까지 겪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런 남편을 향한 아내의 반응은 따뜻한 위로 대신 “교회 가서 기도해라”가 전부였다고 해 남편에게 더 큰 외로움을 안겼다. 남편은 “아내가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한 채 하루 18시간 넘게 극한의 노동을 이어가는 남편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결국 “저렇게 일하면 절대 안 된다”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남편 역시 “하루하루 일하는 게 기적인 것 같다. 이미 한계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이토록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며 워커홀릭이 될 수밖에 없었던 눈물겨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두 사람이 주변에 청첩장까지 다 돌려놓고도 결혼식 일주일 전에 식을 전격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과거사까지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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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