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근이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가 수입이 끊기며 생활고를 겪었던 당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병찬 임성민 김현욱 김선근 [짠한형 EP.150] 집 나온 KBS 아나운서들이 뭉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선근은 퇴사 당시를 떠올리며 “금전적인 압박이 밀려왔지만 프리랜서 수입이 더 클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출연 약속까지 받고 프리 선언을 했는데, 약속은 약속일 뿐이었다.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고 갑자기 수입이 마이너스가 됐다”고 고백했다.
앞서 그는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했다. 내가 전현무 못 될 게 뭐야, 여기까지 갔다”며 당시의 오만했던 마음가짐도 털어놓은 바 있다.

퇴사 후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김선근은 “이후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세탁물 배달 등을 했다”며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삶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방송 일이 들어오면 스케줄 조정을 해야 해서 단건 배달 알바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꾸준히 이어가기 어렵다고 느꼈다고. 김선근은 “빨래 배달도 새벽에 움직였고, 식약 테스트도 했다”며 “복제약의 효능과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인데 2박 3일 하면 100만 원 가까이 받는다. 진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공만 믿고 자신 있게 프리랜서의 길을 택했지만, 예상과는 전혀 다른 현실 속에서 생계를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던 김선근의 고백이 씁쓸함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짠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