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근성 덕분에 농구선수로 성공"

연예

뉴스1,

2026년 6월 22일, 오후 09:28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서장훈이 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4세 아들을 둔 어머니가 출연해 "너무 과잉보호하는 건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MC 서장훈, 이수근이 지금 상태는 어떠냐며 안타까워했다. 사연자가 "(치료받고 1년 후) 혈소판 수치가 올라야 하는데 아직 안 오르고 있다. 계속 혈소판 수치가 안 오르면 신약을 써야 하는데 비급여로 100만원씩 나간다. 그게 몇 번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다"라고 알렸다. 함께 나온 할아버지가 "재발 우려가 있는 백혈병이라서"라며 "석 달 동안 끌어안고 울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듣던 MC들이 "뭘 그렇게 과잉보호한다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사연자가 "(아이가 너무 어려서) 걱정되는 게 백혈구, 혈소판, 호중구 수치가 다 낮은 상황인데 다른 애들은 머리를 부딪혀도 혹만 나고 말지만 얘는 핏줄이 터져서 뇌출혈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서장훈이 곧바로 "헬멧 씌워"라고 조언했다. 사연자가 웃는 모습에는 "왜? 왜 웃어? 나 진지하게 말한 건데, 왜?"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헬멧 씌우기 싫지?"라고 물었다.

특히 서장훈이 자기 얘기를 꺼냈다. "내 말이 다 맞는 건 아니야. 그런데 난 어릴 때부터 운동했잖아. 승부의 세계, 매번 지면 안 되는 그런 삶이었는데, 농구에서 성공한 큰 이유는 근성이었다고 생각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아울러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뭐야? 아이가 다니다가 어디 다칠 수도 있는데 왜 헬멧 안 씌워? 놀이터 나갈 거면 팔목, 무릎 보호대 착용하고, 헬멧까지 다 씌워서 보내야지. 이건 과잉보호가 아니라 준비를 안 한 거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끝으로 서장훈이 "이걸 인생의 시합이라고 생각해. 그 정도로 철두철미한 근성을 보여줘야 이 시합에서 이긴다고"라면서 아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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