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띠동갑 연하남'과 첫 소개팅 “머릿속이 복잡하다”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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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4일, 오전 08:28

[OSEN=최이정 기자]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이 11년 차 ‘각방 부부’ 전민기·정미녀의 숨 막히는 현실 갈등부터 배우 고준희의 설렘 가득한 인생 첫 맞선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MBN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 4회는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14%, 분당 최고 시청률 2.274%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 약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회 전민기의 돌발 홈파티로 냉랭해진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속마음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전민기는 지인들 앞에서 “아내가 없으니까 너무 편하다”, “‘남자가 그것도 못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상처받는다”라며 그동안 쌓인 서운함을 토로했다. 반면 정미녀 역시 절친 김성은, 최희를 만나 “공동육아를 핑계로 갑자기 친구들을 집에 데려왔다”라며 남편의 철없는 행동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이혼까지 고민했던 깊은 갈등의 역사와 각방 생활의 시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그때 내가 방을 나오면 안 됐는데, 배려가 독이 됐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절친의 날카로운 이혼 질문에 “그런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다”라며 정미녀를 향한 애증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주변의 조언에 힘입어 관계 회복을 위한 '합방 프로젝트'를 결심한 두 사람. 그러나 정리가 안 된 집안 상태를 두고 또다시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정미녀의 “빨리 나가”라는 분노와 전민기의 “너 진짜 싫다”라는 맞대응이 이어지며 첫날부터 냉전 모드에 돌입해 긴장감을 높였다.

반면, 부모님의 권유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고준희의 인생 첫 맞선 현장은 스튜디오를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고준희의 만류에도 몰래 맞선 현장을 지켜본 부모들은 시종일관 초조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고준희의 첫 맞선 상대는 펀드매니저. 낯가림이 심한 ‘극 I’ 고준희가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자 첫 번째 맞선남은 연신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고준희는 ‘펀드매니저’라는 상대방의 답을 듣자 “제가 자산이 많이 없어서”라는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고, 이를 지켜보던 부모님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첫 번째 맞선남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준희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딱 봐도 저랑 비슷해 보인다”라며 다정하게 분위기를 풀어갔고, 맞선을 마친 뒤 고준희는 “말도 많이 해주고 어색함을 풀어주려고 노력해줘서 고마웠다. 하지만 머릿속이 복잡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두 번째 만남의 상대는 회사원. 긴장한 탓에 고준희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던 그는 “진심이라 더 떨린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고준희가 먼저 질문을 건네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두 번째 맞선남은 자신이 오래전부터 고준희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매칭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도 자랑했다”라고 고백했다.

어색하면서도 묘한 긴장감 속에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술을 잘 못 마신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에 고준희는 날아다니는 벌레를 망설임 없이 손으로 잡는 모습으로 내숭 없는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두 번째 맞선남은 “제가 음식을 봐야 하는데 얼굴을 보느라 못 보겠다”, “매체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뵈니 더 좋은 분 같다” 등 솔직한 호감 표현을 이어가며 설렘을 더했다. 여기에 고준희와 띠동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물론 부모님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상대방은 “20대 중반부터 결혼 생각이 있었다”라며 진지한 결혼관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혀갔다.

이어 두 번째 맞선남은 과거 고준희가 부모님과 바다에서 고래를 보고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던 영상을 기억해 직접 만든 키링을 선물하며 진심을 전했고, 예상치 못한 정성에 부모님과 출연진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말미에는 “기회가 되면 또 뵐 수 있을까요?”라며 애프터를 신청해 설렘을 배가시켰다.

/nyc@osen.co.kr

[사진] '남의 집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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