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일본 매체 보도 정면 반박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까지 차질 없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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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24일, 오전 09:04

JTBC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 미납으로 인해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대회의 마지막 순간까지 중계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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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중도 중단설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은 일본 매체 TBS의 보도로부터 촉발됐다. TBS는 지난 22일, 한국 내 전 경기 중계권을 보유한 한 방송사(JTBC)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중계권 계약 대금의 일부를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월드컵 중계권료의 급등에 비해 스폰서십 유치나 재판매 등 권리 수익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재정 압박이 가중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기한까지 대금을 치르지 못할 경우,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32강 토너먼트 이후 일정부터는 한국 내 TV 중계가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가능성까지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JTBC 담당자가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로 건너가 중계를 유지하기 위한 긴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JTBC는 현재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해 있다. 지난 15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과 동시에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요청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일본 매체의 보도가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며 중계 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JTBC는 "잘못된 정보"라며 결승전까지의 정상 중계를 약속하며 즉각 진화에 나섰으나,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JTBC 측은 중계 지속 여부만 명확히 했을 뿐, 실제로 중계 대금을 예정대로 납입한 것인지 혹은 FIFA 측과 유예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JTBC는 북중미 월드컵의 한국 내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후, 해당 권리를 KBS에 일부 재판매해 현재 두 채널에서 월드컵 경기를 송출하고 있다. MBC와 SBS는 대회 직전까지 중계권 구매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된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의 32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길목에서, 중계 방송을 둘러싼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연예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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