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한고은, 냉랭한 눈빛 교차…'가족관계증명서' 극과 극 모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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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24일, 오전 09:34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박세영과 한고은의 팽팽한 긴장감이 담긴 모녀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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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6일(월) 첫 방송되는 MBC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온 한 여성이 세상의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부모 세대의 잘못으로 상처를 입은 자녀들이 오히려 부모를 치유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써 내려가는 성장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은 극 중 모녀인 나지니(박세영 분)와 나세리(한고은 분)의 복잡한 관계를 담아내며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화려한 외모와 분위기는 닮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차가운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같은 공간에 마주 앉아 있으면서도 따뜻한 모녀의 모습 대신 팽팽한 거리감이 감돌며 극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극 중 나지니는 유명 첼리스트인 어머니와 연출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불륜으로 인해 한 가정을 무너뜨린 사생아라는 상처를 평생 짊어진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마에 반창고를 붙인 채 어머니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는 흔들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쉽게 지울 수 없는 서운함이 동시에 묻어난다.

반면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 나세리는 욕망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이다. 블랙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날카로운 눈빛에서는 성공과 욕망을 향한 집념이 드러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평소 흔들림 없던 그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앞으로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같은 피를 나눴음에도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대비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엄마 나세리와, 그 욕망의 결과로 태어나 운명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살아가는 딸 나지니의 관계는 극의 핵심 갈등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녀 사이에서 느껴져야 할 온기 대신 냉랭한 공기가 흐르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서로를 마주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박세영과 한고은은 눈빛만으로도 모녀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딸과 욕망을 멈추지 않는 엄마가 만들어낼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월) 첫 방송된다.

상처와 욕망이 교차하는 모녀의 서사가 어떤 방식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완성해 갈지, 배우들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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