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태도논란 극복 후 예능 고정 꿰찼다..'큰별쌤' 앞 겸손 모드(왕은 무얼 자셨는가)

연예

OSEN,

2026년 6월 24일, 오후 04:06

[OSEN=하수정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태도논란을 극복하더니 TV CHOSUN 새 예능을 선보인다.

TV CHOSUN이 선보이는, 지금까지 없던 역사 미식 예능 프로그램 ‘왕은 무얼 자셨는가’의 3MC 양상국X신기루X지예은이 대세 트리오의 깜찍 케미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역사책’의 탄생을 예고했다. 

7월 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왕실의 특급 보양식부터 시대를 뒤흔든 금기의 별미까지, 조선 27명 임금들의 밥상 속에 감춰진 놀라운 이야기와 함께 눈과 입을 사로잡는 ‘맛있는 역사책’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토크 예능이다. 다소 독특한 제목인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과거 권력의 최고 정점에 있던 ‘왕’들의 밥상에 실제로 어떤 음식이 올랐는지 그대로 재현한다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제목 속 ‘자셨는가’는 ‘잡수셨는가’의 의미로, 왕들에 대한 최대한의 높임말로 표현했다. 

‘한국사 1타강사’ 최태성을 필두로 ‘내시’ 양상국, ‘상궁’ 신기루, ‘궁녀’ 지예은이 왕의 밥상을 직접 경험하며 역사와 미식사(史)를 함께 선보일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상국X신기루X지예은은 “실제 왕이 드시던 음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흥미롭다”며 왕이 즐겼던 '금기의 별미'와 '특급 보양식'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상국은 올 상반기 MBC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쩐의 전쟁' 활약에 힘입어 대세로 떠올랐지만, 유재석이 진행한 웹예능 '핑계고'를 기점으로 무례하다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극명한 호불호 논란에 양상국은 캐릭터에 몰입해 실제 자신과 다르게 과장되게 표현한 부분들을 밝히며 사과하기도 했다.

절친 허경환도 유튜브 '조선의 청요리사'에서 "최근에 상국이가 재밌게 이야기하려고 하다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쟤가 그런 애가 아닌데' 안타까웠다. 왜냐하면 상국이는 제가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집현전 학사’로 변신한 최태성, ‘뉴욕 장금이’로 불리는 셰프 이연주와 함께 ‘맛있는 역사책’을 써 내려갈 양상국(이하 양), 신기루(이하 신), 지예은(이하 지)와의 일문일답이다. 

Q. 출연 제의를 듣고 처음 든 생각은 무엇인가요? 또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양: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실제 '왕들이 자셨던' 식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역사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 점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신: 평소 여러 나라와 장르의 음식을 많이 먹으러 다니지만, 한식 그리고 왕이 드시던 음식이 궁금해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지: 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독특해서 ‘어떤 프로그램일까?’ 하는 궁금증이 가장 컸어요. 기획 의도를 듣고 나니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양: 역사는 결국 사람들의 삶이 만들어낸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삶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식사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큰 역사 속에서 왕들은 과연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음식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먹방 콘텐츠를 많이 하지만, 음식만이 아니라 역사도 배우면서 '음식과 역사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 음식이라는 소재 자체가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친숙한 주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것 같아요. 재미있게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만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출연진들 사이의 호흡은 어떠셨나요? 가장 의외의 매력을 보여준 출연자나 앞으로의 케미가 기대되는 멤버를 꼽아주신다면요?
양: 기루 씨, 예은 씨와 함께하면서 좋았던 점은 세 사람 모두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배워간다는 점이었습니다. 덕분에 역사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뉴욕 장금이' 이연주 셰프님께서 조선시대 음식들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해 주셔서, 앞으로 어떤 왕의 밥상이 등장할지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신: 양상국 씨가 너무 똑똑해서 놀랐고 최태성 선생님이 유독 저한테 말을 안 걸어주셔서 놀랐습니다. 최태성 쌤의 애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했어요. 특히 기루 언니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해주신다고 생각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연진 모두 리액션을 잘 받아주고 분위기도 좋아서 촬영 내내 정말 좋았고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케미가 나올 것 같아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Q. 이 프로그램에서 각자의 캐릭터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예정일까요? 
양: 저는 역사 전문가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이 이 프로그램에서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대신 던지고,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싶습니다.
신: 아무래도 가장 많은 종류의 음식과 양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요즘 음식과 비교해서 맛을 표현하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술이나, 다른 음식과의 페어링도 추천하면서 시청자분들의 미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 꾸미지 않은 솔직한 모습이 제 강점인 것 같아요. 맛있으면 정말 맛있다고 표현하고, 신기한 음식이나 상황을 만나면 리액션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이거든요. 그런 꾸밈없는 모습과 솔직한 반응들이 시청자분들께도 재미있게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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