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박수홍을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가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받았다.
지난 25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1부(반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수홍의 형수 이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이 씨는 앞서 단체 대화방에서 박수홍이 과거 여성과 동거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이 씨 측은 "피해자(박수홍)가 여성과 함께 생활한다고 믿을 만한 사정이 있었다"라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 씨는 최후진술에서 지인들과 나눈 사적인 대화였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깊은 반성을 주장하고 박수홍 부부에게 사과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씨는 박수홍의 친형인 남편과 함께 이미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상태다. 지난 2월 대법원이 박수홍의 친형인 박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했기 때문.
다만 이 씨의 명예훼손 혐의는 아직까지 진행 중인 바. 이에 그의 실형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부터 친형 부부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박수홍의 친형 박 씨와 그의 아내 이 씨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소속사를 통해 박수홍의 수입과 개인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충격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도 함께 출연했던 박수홍의 부모가 큰 아들인 친형 부부를 감싸고 박수홍을 힐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박수홍은 5년째 부모, 친형 가족과 절연하다시피 한 상황. 길고 긴 가족 간 송사의 마무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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