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민, 오늘(26일) 10주기…마약 투약 과오 딛고 장기기증으로 5명 살렸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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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6일, 오전 10:44

[OSEN=이대선 기자] 배우 김성민(43)의 빈소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고(故) 김성민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고 김성민은 2016년 6월 2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끝내 사망했다. 향년 43세. 당시 그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 김성민은 1995년 극단 성좌에 입단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환상의 커플'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고정 출연하며 김국진,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 등과 환상의 호흡 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한창 인기를 누리던 시기에 마약 사건이 터졌다. 2010년 필로폰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그는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사회봉사와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도 함께 받았다. 이후 방송 출연이 중단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안방극장에 복귀했고, 이듬해에는 치과의사인 연상의 아내와 결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015년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6년 1월 출소했지만 같은 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생전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왔고, 유족은 그의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장과 간, 각막 등이 기증됐으며, 총 5명의 환자가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었다. 

현재 고인은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영면에 들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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