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TWS 하이브 뮤직 레이블 아티스트, 日 오리콘 상반기 차트 상위권 장악

연예

OSEN,

2026년 6월 26일, 오후 05:52

[OSEN=강서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TWS까지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아티스트들이 일본 대표 음악 차트인 오리콘 상반기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오리콘이 지난 25일 발표한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6'(집계 기간 2025년 12월 8일~2026년 6월 7일)에 따르면, 빅히트 뮤직의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리프랩의 엔하이픈, YX 레이블즈의 &TEAM(앤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TWS(투어스)가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합산 앨범 랭킹'에서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 이 랭킹에서 80만 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일본 인기 그룹 킹앤프린스(King & Prince)와 스노우맨(Snow Man)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이다.

'아리랑'은 '디지털 앨범 랭킹'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을 중심으로 한 '앨범 랭킹', CD·디지털 앨범·스트리밍 포인트를 합산한 '합산 앨범 랭킹', 디지털 앨범 지표까지 두루 최상위권에 오르며 일본 내에서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TEAM의 미니 3집 'We on Fire'는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에서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두 차트 모두 4위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는 '합산 앨범 랭킹' 9위, '앨범 랭킹' 7위에 올랐으며, TWS의 'NO TRAGEDY'는 '합산 앨범 랭킹' 10위, '앨범 랭킹' 9위를 차지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제외하면, 두 차트 '톱 10'의 나머지는 모두 일본 아티스트의 앨범이다. 현지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일본 대표 차트에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상위권을 고르게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요 앨범 랭킹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오리콘을 통해 "'아리랑'은 완전체로 3년 9개월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오랜만에 선보인,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담은 음반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앞서 빌보드 재팬 2026년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거둔 결과와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아티스트들은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집계 기간 2025년 11월 24일~2026년 5월 24일)에서도 '톱 10' 중 절반을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이 1위, &TEAM의 'We on Fire'는 2위, 엔하이픈의 'THE SIN : VANISH'는 4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는 7위, TWS의 'NO TRAGEDY'가 10위에 올랐다.

하이브는 각 레이블의 창작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는 멀티 레이블 운영을 통해 레이블별 고유한 색깔과 제작 역량을 키워왔다. 오리콘 상반기 랭킹에서 서로 다른 음악적 정체성을 지닌 여러 레이블 아티스트들이 두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독립적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뚜렷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angsj@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YX 레이블즈,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