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빠진 남편 신발 신겨주고 밥 떠먹이고..."유치원생 수준" ('결혼지옥')

연예

OSEN,

2026년 6월 28일, 오전 08:33

[OSEN=최이정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남편을 마치 유치원생 아들처럼 돌보는 ‘베이비 부부’가 등장한다.

오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4회에서는 하루 종일 게임에만 몰두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수발드는 아내의 놀라운 사연이 베일을 벗는다.

이날 선공개된 관찰 영상에서는 그야말로 눈을 의심케 하는 일상이 포착됐다. 남편은 집에 손님이 찾아와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거실 컴퓨터 앞에 망부석처럼 앉아 게임에만 삼매경인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아내가 홀로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순간에도 오직 모니터만 응시할 뿐이었다. 남편은 “게임 외에는 취미가 없다. 눈 떠 있는 동안에는 계속 하는 편”이라고 당당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하지만 아내는 독박 집안일은 기본, 남편의 신발 밑창을 직접 닦아 신겨주거나 외출복을 일일이 챙겨주는 등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케어했다. 심지어 게임만 하는 남편에게 밥을 떠먹여 주는가 하면 “내가 할 테니 가서 게임해”라며 과잉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문세윤과 장동민은 “PC방 사장님 입에서나 나올 법한 말”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단호하게 메스를 들었다. 오 박사는 아내가 남편을 마치 37개월 짜리 영유아를 키우는 수준으로 돌보고 있다고 꼬집으며, 급기야 “지금 정신이 있는 겁니까?”라고 부부를 향해 초강력 일침을 가했다. 특히 아내의 이러한 과잉 보호가 오히려 남편을 무너지게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우려를 표했다.

이렇게 남편을 왕처럼 모시던 보살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남편 역시 “아내에게 버림받을까 봐 두렵다”라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아내는 겉보기엔 그저 철없는 사랑꾼처럼 보이는 남편에게 숨겨진 의외의 성향이 있다며 믿기 힘든 폭로를 이어갔다. 아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던 오은영 박사는 결국 “남편 분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파괴적이다”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nyc@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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