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앤나잇' 박근형, "싸워도 각방 NO"…사랑법&생존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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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28일, 오전 11:46

"보청기 빼면 안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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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결혼 56년 차 남편 박근형이 현실적인 사랑법을 공개했다.

27일(토)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1회에서 박근형과 카이가 연기를 위해 녹록지 않았던 인생을 바꾼 운명의 순간들을 고백,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날 카이는 지금 예명 '카이'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어줬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이는 "어느 날 보이스피싱처럼 전화가 왔다"라면서 당시 콘서트에서 같이 노래할 사람을 찾고 있던 조수미의 연락을 받고 놀랐던 일을 전했다. 카이는 "조수미가 '세계적으로 진출하려면 이름부터 바꾸는 것이 좋겠다'라며 본명의 이니셜을 따서 카이라고 정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이는 IMF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던 시절에도 성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서울예술고 입학 이후 부유한 친구들로 인해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결핍을 느꼈었다고 토로했다. 서울대에 입학한 후에도 끊임없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했다는 카이는 향수를 부른 테너 故 박인수 교수에게 도움받았던 사연과 고마움을 고백해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박근형은 결혼 56년 차 부부가 무탈하게 사는 현실적인 사랑법을 공개해 유쾌한 웃음을 일으켰다. 박근형은 "싸워도 각방은 안 쓴다. 같이 자고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다 잊어버리고 생활한다"라며 부부싸움의 해결법을 전했고, "아내가 잔소리하는 거 안 듣는 방법이 있다. 60세가 넘어가야 가능한데 보청기를 끼고 있다가 보청기를 빼놓고 있으면 된다"라고 재치 있는 생존법을 전수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카이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어머니가 저에게 첫 뮤지컬인 '명성황후'를 보여주시면서 뮤지컬 배우란 꿈을 꿀 수 있었다"라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드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카이는 "처음에는 사비로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제가 출연하는 뮤지컬에 초대했다. 지금은 저와 팬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서 하고 있다"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근형을 향해 "선생님 본받아서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사랑, 감동을 주도록 노력하는 게 제 꿈이다"라고 덧붙여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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