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소지섭 딸 서수민, 키맨이었다..시청자 울린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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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9일, 오전 10:28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서수민이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인공 소지섭을 움직이는 유일한 열쇠이자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키맨’으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서수민은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이소은)에서 주인공 김부장(소지섭 분)의 하나뿐인 고등학생 딸 ‘김민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민지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김부장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복수극을 시작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이자, 그가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싶은 세계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존재다.

지난 26일과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1, 2회에서 민지는 초반부 전체 서사의 핵심 인물로 부각됐다. 학교 폭력 가해자인 주강찬(주상욱 분)의 딸 주혜리(유지안 분)와 엮이며 위기에 처했던 민지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

하나뿐인 딸이 실종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은 김부장을 일상의 자리에서 끌어내고, 그가 감춰왔던 괴물 같은 능력을 다시 꺼내들게 만드는 강력한 명분을 부여했다. 민지의 존재 자체가 김부장의 모든 감정과 극단적인 선택을 이끄는 도화선이 되며 극의 서스펜스와 몰입도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첫 드라마 데뷔작인 서수민은 특유의 맑고 깨끗한 마스크로 청량한 고등학생 민지의 비주얼을 자연스럽게 살려냈다. 여기에 학교 안에서 홀로 깊은 상처를 감추고 버티면서도 부당한 권력에 당당히 맞서려는 강단 있는 여고생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소화해 냈다. 특히 아빠 앞에서는 무뚝뚝한 듯하면서도 깊은 서운함과 애틋함을 동시에 품은 사춘기 딸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그려냈다.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전개 속에서 딸을 되찾기 위한 아빠의 처절한 사투와, 베일에 싸인 아빠의 과거를 마주하게 될 딸의 감정이 어떤 파장과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김부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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