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사별' 배그부부 울린 소유진·백종원의 온정 "집 앞에 택배 상자가 잔뜩…"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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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29일, 오전 10:28

배우 소유진·백종원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를 통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배그 부부'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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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 출연했던 '배그 부부'의 남편 정환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유진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정 씨가 게재한 사진에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간편식과 식품 상자들이 집 앞에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환 씨는 "프로그램 출연 이후 집 앞에 주문하지 않은 택배 상자들이 가득 쌓여 있어 크게 당황했다"며 "이전에도 오배송 사고가 있었기에 처음에는 잘못 온 줄 알았으나, 인적 사항을 확인해 보니 모두 우리 집 주소로 정확히 기재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발송인 명의에 적힌 브랜드를 보고 나서야 오배송이 아님을 알게 됐다는 그는 "'오은영 리포트' 패널이신 소유진 님께서 아이들과 먹을 음식들을 보내주신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마음도 들었으나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을 물리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다"면서 "보내주신 정성을 감사히 받아 아이들은 물론 저 역시 든든하게 챙겨 먹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소유진을 향해 "그저 빛"이라고 치켜세우며 "기업이 위치한 방향을 바라보며 깊은 감사의 절을 올리고 잠자리에 들겠다. 베풀어 주신 은혜는 훗날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 씨의 글이 화제를 모으자 소유진은 직접 다정한 댓글을 남겨 화답했다. 소유진은 "냉동실 비어 있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 수시로 보내드리겠다. 식사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겠다고 한 약속을 꼭 지켜달라. 조만간 다시 만나자"고 적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를 건넸다.

앞서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는 결혼 5년 만이자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 곁을 지키는 남편의 애절한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남편 정 씨는 육아휴직을 내고 홀로 다섯 살 첫째와 한 살 둘째를 돌보며 아내의 병간호까지 도맡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온라인에서 '일부러 킬 당해줄 유저'를 모집했고, 수많은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내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던 일화로 큰 울림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투병 중이던 아내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졌고, 현재 정 씨는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며 새로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을 계기로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슬픔에 잠긴 가정을 남몰래 챙긴 소유진의 따뜻한 선행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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