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축구협회 회장 도전", 안정환 "1인 시위"…월드컵 탈락 후폭풍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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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9일, 오전 11:15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폭풍이 거세다. 대한축구협회의 카르텔을 드러내고 갈아 엎어야 한다는 축구계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점)에 그쳐 조 3위로 밀려난 뒤 3위 간 경쟁에서 8위 밖으로 밀리면서 32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종 순위는 34위. 역대급 스쿼드에 역대급 지원 등이 있었던 만큼 기대가 컸지만 조 3위로 떨어지고 졸전 끝에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이들을 응원했던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밝히는 방식이 관련한 질문을 받는 게 아닌 ‘낭독’과 ‘통보’ 같은 형식이라는 점에서 태도와 진정성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후반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축구계 종사자들의 분노는 유튜브 채널과 소셜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단 축구계 종사자 뿐만이 아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많은 만큼 연예계도 분노로 들끓고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이경규다.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현지에서 매번 월드컵을 응원했던 이경규는 이번에도 멕시코로 날아가 대표팀을 응원했지만, 거듭되는 졸전을 바라보며 분노하다 결국 말을 잃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2030년을 기다리며 이번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축구계를 향한 분통을 터뜨렸다. 이경규는 “진짜 열받는다. 아, 정말 욕도 못하겠고”라며 “빙고판(경우의 수) 아홉 개 중에 하나 맞았다. 미치고 환장하겠네. 이렇게 안 돼도 이렇게 안 되나?”라고 말했다.

특히 이경규는 “미치겠네. 축구협회 회장 쪽에 도전을 한번”이라더니 “팀 구성을 제 밑에 선거단을 좀 구성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강호동, 이수근 등을 앞장세워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을 내비쳤다.

전 국가대표 안정환 역시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28일 틱톡 예능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 출연해 대한축구협회 카르텔에 연관되어 있다는 루머를 해명하며 “내가 축구협회에 한자리 받으려고 그런다는데 제가 정몽규 회장 앉아있고 축구협회 들어간적이 14년동안 한번도 없다. 난 축구 협회 일을 안 했다. 그 사람들이랑 똑같이 되고싶지 않아서. 근데 2002년 멤버들하고 다른 사람 싸그리 욕먹고 있지 않나. 물론 날 욕해도 좋다. 근데 난 한 번도 협회랑 일한 적 없다. 협회랑 14년동안 일을 한적이 없다. 근데 그런 부분에서 욕하지 말라는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정환은 “축구협회에 대한 개혁이 절실하다. 지금은 청소가 되는 과정”이라며 “만약에 이번에 또 잘못되면 협회 가서 1인 시위 하겠다. 이제 바뀌었지 않나. 다 관둬야한다. 다 청소해야한다. 근데 (새로) 왔는데 또 이러면 가서 1인 시위 하고 축구계 떠나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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