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17살 '싱글맘'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생후 15개월 아이를 키우는 17살 '싱글맘'이 출연, MC 서장훈과 이수근을 만났다.
사연자는 중학생 시절 학교를 자퇴했다며 "아기 낳고 혼자 키우고 있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잠시 말문이 막혔던 서장훈이 "'고딩엄빠'가 안 끝났으면 얘를 거기서 봤겠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연자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기 아빠랑 헤어지고 양육비를 못 받고 있어서 앞으로 미래가 고민"이라고 고백한 것. 아기 아빠는 사연자보다 1살 많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내 임신 사실을 알게 돼서 병원에 갔다. 처음에는 놀라셨는데 '생명은 소중하다' 하시고, 선택권을 주셔서 낳고 싶다고 하니까 전적으로 지원해 주셨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를 낳은 이유에 대해서는 서장훈이 "그 오빠 잡고 싶었지? 1살 많은 오빠랑 찬란한 미래를 꿈꿨지?"라고 추측했다. 사연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해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연자는 "출산 이후 같이 지내며 아이를 키웠다. 생후 4개월 때까지는 아빠도 같이 키웠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아기 아빠가 사연자에게 집착하고 욕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부모님과 상의 후 헤어지게 됐다고. 사연자가 "아기 아빠는 물론 그의 부모님까지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이 정도면 양육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연을 끊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네가 봤을 때도 앞으로 잘될 가능성이 있냐? 책임감 없으면 잘될 수가 없어"라고 했다.
특히 서장훈이 "그냥 아이 아빠와 관련한 모든 걸 다 끊고, 친권도 정리하고, 이제부터는 아예 없는 사람으로 생각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인철 변호사 만나서 상담 꼭 받고, 친권 문제랑 양육비 어떻게 소송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줄 거야"라고 조언했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