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조진웅의 은퇴 선언 이후 공개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린 tvN '두 번째 시그널'이 11월 편성설에 휩싸인 가운데, tvN 측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언급된 것만으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tvN 관계자는 OSEN에 "'두 번째 시그널' 편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두 번째 시그널'이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8부작 편성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진은 조진웅의 출연 분량을 AI 기술이나 편집으로 조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별도 편집 없이 방송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tvN은 즉각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공개 일정과 편성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두 번째 시그널'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조진웅의 은퇴 선언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조진웅은 최근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30여 년 전 일이라 정확한 경위를 모두 확인하기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도 이미 종료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조진웅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편성설이 다시 불거지자 온라인 반응도 엇갈렸다. "논란이 있는 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보기 어렵다", "편성 자체를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촬영을 마친 작품까지 묻히는 건 아쉽다", "배우 개인과 작품은 분리해서 볼 필요도 있다", "나오면 일단 보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아직 tvN이 편성 확정을 부인한 만큼, '두 번째 시그널'이 언제 어떤 형태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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