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살 "지단에게 박치기 당하면 기운 받는 것" (티키타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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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03일, 오전 10:50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가 마지막까지 유쾌한 축구 토크를 선보이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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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공개된 '티키타카쇼' 최종회에서는 '축덕 대토론'을 주제로 기성용, 김재환, 넉살, 송해나, 양상국, 조나단이 출연해 각자의 축구 사랑을 담은 치열한 토크 배틀을 펼쳤다.

이날 양상국은 "축구에만 3천만 원을 썼다"고 밝히며 유럽 9개 축구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했던 경험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넉살이 해외 축구 중계를 보기 위해 새벽 시간을 즐긴다고 말하자, 양상국은 하품을 하며 "졸리다. 저는 원래 유럽 시간에 맞춰 산다"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MC 안정환은 "완전 유럽파네"라고 응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김재환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의 안정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축구 관련 희귀 아이템으로 박지성의 얼굴이 새겨진 속옷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축덕 대토론' 코너에서는 다양한 축구 밸런스 게임이 펼쳐졌다. 조나단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메시를 선택했다. 그는 두 선수의 성향과 실력을 조선 시대 인물인 세종대왕과 수양대군에 빗대 설명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 이빨'과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중 어느 쪽이 더 아플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넉살은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그는 "아픈 것과 당하고 싶은 것은 다르다"며 "지단에게 박치기를 당하면 일종의 기운을 받는 것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연진들의 선택이 팽팽하게 갈린 가운데 양상국은 "진짜 아픈 건 을용타였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국가대표 경기 도중 화장실이 급할 경우를 가정한 밸런스 게임에서는 송해나의 현실적인 경험담이 화제가 됐다. 교체를 요청하겠다고 답한 그는 "예전에 경기 30분 전부터 배가 아팠는데 오히려 순간적으로 더 빨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졌었다"면서도 "그래도 생리현상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1명의 안정환'과 '11명의 기성용'으로 구성된 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질문에서는 기성용이 망설임 없이 자신의 팀을 택했다. 기성용이 "공격이 강하면 승리하지만 수비가 강하면 우승한다"는 축구계의 명언을 인용하며 이유를 설명하자, 안정환은 "결국 네가 나보다 낫다는 이야기 아니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티키타카쇼'는 월드컵과 축구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색다른 스포츠 토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응원송 제작부터 조별리그 총결산, 축구 선수 부부들의 솔직한 이야기, 축구와 야구 선수들의 입담 대결, 육군과 해병대의 축구 토론까지 다채로운 소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안정환, 딘딘, 이은지의 안정적인 진행과 폭넓은 게스트 라인업도 프로그램의 강점으로 꼽혔다. 김남일, 기성용, 구자철, 이근호 등 전·현직 축구 선수들과 배성재, 박문성, 이주헌, 장지현 등 축구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더했고, 이경규, 최강창민, 넉살, 조나단, 김풍, 미미, 곽튜브, 엄지윤, 던, 조째즈, 서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들이 예능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2일 종영한 '티키타카쇼'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와 유쾌한 입담을 통해, 스포츠 예능이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증명한 콘텐츠로 남게 됐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틱톡(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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