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집도 도둑 들었다 "고가 시계 흠쳐가"…연예인들 집공개 후유증 [N이슈]

연예

뉴스1,

2026년 7월 03일, 오전 11:33

'인생84' 방송화면 캡처

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집에 도둑이 든 일을 털어놓으며, '집 공개' 콘텐츠를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쌈디에 앞서 배우 안문숙, 모델 한혜진,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집을 공개한 뒤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공개된 '인생 쌈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쌈디의 집을 찾아간 기안84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시계를 좋아한다는 쌈디는 금고에 넣어둔 고가의 시계를 보여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둑이 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풀 다이아몬드'로 된 시계를 도둑 맞았다며 "어쨌든 그걸 찾았다, (도둑이) 그걸 훔쳐서 내가 자주 가는 시계방에 위탁을 맡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마스이브에 경찰들이랑 가서 시계방 문이 열자마자 도둑을 CCTV로 확인하고, 연락처를 쓰고 갔을 거 아니냐, 신분증을 복사했다, 그 친구는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잡혀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쌈디는 "그 시계는 도난당한 시계라 기운이 안 좋아서 바로 팔아버렸다, 집에서 찍는 촬영 같은 걸 이제 안 하게 됐다"고 씁쓸하게 덧붙였다.쌈디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집 공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한 연예인은 쌈디뿐만이 아니다. 최근 배우 안문숙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예능에서도 막 우리 집 오픈해라,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고정하고 싶은데 우리 집에서 찍어야 한다더라, 내가 그걸 못 했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이어 "우리 집 냉장고 다 공개하고, 내 침실 다 공개하고, 왠지 그건 별로 내가 안 내킨다"며 "아주 오래전에 MBC에서 '안문숙 시집 보내기 프로젝트'라는 것을 했는데 그때 우리 집을 오픈했었다, 그 후유증이 굉장히 심했다, 자세한 얘기는 다 드릴 수 없지만 그걸 떠나서 아무튼 나는 요즘은 그게 뭐 연예인 집 공개하고 막 이런 게 대세라는데 나는 그 대세에서 빠지고 싶다"고 말했다.

모델 한혜진 유튜브

2023년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원 홍천군에 직접 지은 별장을 공개했던 한혜진은 무단 침입 피해를 겪었다. 그는 2024년 자신의 별장 마당에 들어온 차 사진을 올리면서 "부탁드려요,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 무서워요"라고 적은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또 유튜브를 통해서 "집에서 혼자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있는데 차 소리가 나더라"며 "나가달라고 했더니 '이제 TV 안 볼 거예요'라고 하더라"며 속상해했다. 결국 한혜진은 울타리와 대문을 설치했고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 역시 2017년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제주도 집과 이 집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관광객들이 찾아왔고 이효리 부부의 사생활도 침해받았다. 결국 2018년 JTBC에서 이 집을 매입한 뒤 2021년 매각했다. 이효리 부부는 제주도의 또 다른 곳에서 생활하다 현재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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